"유엔 긴급구호자금 12년 만에 대북 송금 중단"

"유엔 긴급구호자금 12년 만에 대북 송금 중단"

2018.03.31.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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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중앙긴급구호자금이 12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유엔이 올해 중앙긴급구호자금을 지원 받는 13개국 명단을 발표하면서 북한이 제외됐다며 이유는 대북 제재로 북한으로 송금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이 긴급자금을 지원받는 36개국가운데 12번째로 많은 130억 원 정도의 자금이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들에 지원됐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방송은 국제 구호단체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에 송금을 하기 위해서는 중국 은행들을 거쳐야 하지만 해당 중국 은행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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