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내일이 대통령 선거 투표일입니다.
눈앞에 결전의 날을 두고 대통령 후보들은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발언으로 마지막 선거 운동 정리해보겠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이어가 1위 굳히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특히 국민 대통합이라는 과제에 대한 답을 제시하며 중도층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제가 대통령이 되면 엄청난 정치보복을 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사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정치 보복이 심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약속드립니다. 다음 정부는 절대 그런 못된 짓 하지 않겠습니다. 저 문재인의 사전에도 정치 보복은 없습니다. 당선되면 바로 그날 야당 당사를 방문하겠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함께 힘을 모으자고 손을 내밀겠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막판까지 문재인, 안철수 후보를 견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에게는 안보가 불안하다고 프레임을 씌웠고, 안철수 후보는 토론해보니 아이 같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5월 9일은 친북좌파 심판하는 날이다. 문재인 후보는 당선되면 북에 뽀르르 간다고 합니다. 가서 뭐하겠어요? 달러 바치러 가는 거야, 달러. 또 3번처럼 어린애 같으면 안 되겠죠? 3번은 토론회 보니깐 어린애야 어린애, 초등학생 수준이야.]
이처럼 홍준표 후보는 앞서가는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을 싸잡아 공격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철희 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 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왜 고발은 하지 않느냐며 반문했는데요.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은 같은 홍준표 후보의 주장만 반복했습니다.
[이철희 / 민주당 의원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가다가다 너무 간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게 어제인가, 문재인이 되면 우리나라를 북에 맞춘다. 이거 국보법 위반입니다. 선거하지 말고 고발하셔야지 선거하시는지 의문스럽고 친북좌파를 심판한다는데, 나라 말아 먹은 게 친북좌파입니까? 친박 골수 우파입니까?]
[정용기 / 한국당 의원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당선되면 북한 김정은한테 먼저 가겠다는 문재인 후보,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하겠다는 문재인 후보, 북한을 주적이라도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무재인 후보, 정권을 교체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교체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나라 자유대한민국을 북한에 갖다 바치겠다는 것입니다.]
안철수 후보도 선거 유세 마지막 스퍼트로 걸어서 전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전략은 문재인, 홍준표 후보 모두를 견제하며 두 후보를 과거로 규정하고 자신이 미래라고 설득하는 것이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이번 선거는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미래로 나갈 건가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1번, 2번은 과거로 돌아가는 선택입니다. 3번은 미래로 나가는 선택입니다. 저는 현명한 국민들께서 반드시 미래를 선택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지난 주말 대구를 찾았는데요. 대구가 부끄러운 선택을 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순실 씨를 언급했는데요. 자신은 최순실, 즉 비선 실세가 필요 없다고 외쳤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저는 최순실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저는 대통령이 가슴으로 느끼고, 대통령이 머리로 판단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능력 있는 장관들과 함께 반드시 성공한 정부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심상정 후보의 득표율도 이번 선거의 주요 관심사인데요. 심 후보는 대한민국의 개혁의 키를 자신이 쥐고 있다며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에 호소하는 전략을 이어갔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단언컨대 심상정이 대한민국 개혁의 키를 쥐고 있습니다. 여러분! 심상정이 얼마나 받느냐 만큼 대한민국의 미래는 바뀔 것입니다. 청년의 삶이 바뀔 것입니다. 여러분. 노동이 당당한 나라 청년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나라 여러분가 함께 꼭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눈앞에 결전의 날을 두고 대통령 후보들은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발언으로 마지막 선거 운동 정리해보겠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이어가 1위 굳히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특히 국민 대통합이라는 과제에 대한 답을 제시하며 중도층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제가 대통령이 되면 엄청난 정치보복을 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사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정치 보복이 심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약속드립니다. 다음 정부는 절대 그런 못된 짓 하지 않겠습니다. 저 문재인의 사전에도 정치 보복은 없습니다. 당선되면 바로 그날 야당 당사를 방문하겠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함께 힘을 모으자고 손을 내밀겠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막판까지 문재인, 안철수 후보를 견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에게는 안보가 불안하다고 프레임을 씌웠고, 안철수 후보는 토론해보니 아이 같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5월 9일은 친북좌파 심판하는 날이다. 문재인 후보는 당선되면 북에 뽀르르 간다고 합니다. 가서 뭐하겠어요? 달러 바치러 가는 거야, 달러. 또 3번처럼 어린애 같으면 안 되겠죠? 3번은 토론회 보니깐 어린애야 어린애, 초등학생 수준이야.]
이처럼 홍준표 후보는 앞서가는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을 싸잡아 공격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철희 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 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왜 고발은 하지 않느냐며 반문했는데요.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은 같은 홍준표 후보의 주장만 반복했습니다.
[이철희 / 민주당 의원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가다가다 너무 간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게 어제인가, 문재인이 되면 우리나라를 북에 맞춘다. 이거 국보법 위반입니다. 선거하지 말고 고발하셔야지 선거하시는지 의문스럽고 친북좌파를 심판한다는데, 나라 말아 먹은 게 친북좌파입니까? 친박 골수 우파입니까?]
[정용기 / 한국당 의원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당선되면 북한 김정은한테 먼저 가겠다는 문재인 후보,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하겠다는 문재인 후보, 북한을 주적이라도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무재인 후보, 정권을 교체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교체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나라 자유대한민국을 북한에 갖다 바치겠다는 것입니다.]
안철수 후보도 선거 유세 마지막 스퍼트로 걸어서 전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전략은 문재인, 홍준표 후보 모두를 견제하며 두 후보를 과거로 규정하고 자신이 미래라고 설득하는 것이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이번 선거는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미래로 나갈 건가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1번, 2번은 과거로 돌아가는 선택입니다. 3번은 미래로 나가는 선택입니다. 저는 현명한 국민들께서 반드시 미래를 선택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지난 주말 대구를 찾았는데요. 대구가 부끄러운 선택을 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순실 씨를 언급했는데요. 자신은 최순실, 즉 비선 실세가 필요 없다고 외쳤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저는 최순실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저는 대통령이 가슴으로 느끼고, 대통령이 머리로 판단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능력 있는 장관들과 함께 반드시 성공한 정부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심상정 후보의 득표율도 이번 선거의 주요 관심사인데요. 심 후보는 대한민국의 개혁의 키를 자신이 쥐고 있다며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에 호소하는 전략을 이어갔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단언컨대 심상정이 대한민국 개혁의 키를 쥐고 있습니다. 여러분! 심상정이 얼마나 받느냐 만큼 대한민국의 미래는 바뀔 것입니다. 청년의 삶이 바뀔 것입니다. 여러분. 노동이 당당한 나라 청년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나라 여러분가 함께 꼭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