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승민, 경쟁 대상 아닌 협력 대상"

홍준표 "유승민, 경쟁 대상 아닌 협력 대상"

2017.04.03.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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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대해 경쟁이나 갈등의 대상이 아니고 협력의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YTN 라디오에 출연해 탄핵 여파로 바른정당이 분가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으로 탄핵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분가의 원인이 없어진 만큼 이제는 돌아오는 게 정치적 도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다만 바른정당 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강성 친박에 대한 인적 청산 문제에 대해서는 잘못을 했다고 사람을 빼내는 것은 대선 땐 굉장히 잘못된 전략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찬반양론이 있긴 하지만, 당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강성 친박계 김진태 의원에게 강원도 선대위원장을 맡길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윤학[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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