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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일 / 시사평론가, 박지훈 / 변호사, 이두아 / 前 새누리당 의원·변호사,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직 이전하지 않은 미래창조과학부, 그리고 행안부까지 빠른 시일 내에 세종시로 이전시켜서 세종시를 사실상 행정수도 역할을 하도록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국회 분원을 설치해서 장관과 공무원들 국회로 오가는 게 아니라 국회의원들이 내려와서 상임위 활동을 하고, 국정감사 활동 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 어떤 복지국가냐…. 이 문제에 대해 우리는 이제 국가의 장기적 비전을 세워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복지의 가장 첫 번째 출발은 공동체 윤리와 우리의 책임, 시민의 연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의무이고, 우리의 윤리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 근로 능력을 상실한 사회적 약자에 대해 함께 살아가는 국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앵커]
오늘 새로운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요새는 거의 매일 여론조사가 나오는데요. 오늘 여론조사는 연합뉴스, KBS가 공동으로 한 여론조사입니다.
그런데 역시 문재인 전 대표. 1등 선두를 계속 달리고 있고요. 안희정 지사가 2위, 그리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3위로 지금 문재인 전 대표를 추격하고 있는 그런 모양새인데요. 이것 좀 여쭤보고 싶은데 이게 이른바 박스권이라고 그래요. 문재인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29%에서 33%, 여기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요.
[인터뷰]
맞습니다. 그러니까 30% 전후의 박스권에 갇혀있다. 우리가 원래 박스권이라는 것이 주가 보통 할 때 많이 쓰는 얘기들이죠. 그런데 지금 어쨌든 이게 지표로 나오니까. 그런데 문재인 전 대표가 부동의 1위인 것은 사실인데 그리고 또 많이 반기문 전 총장 사퇴 이후에 올라간 것도 사실인데 30% 내외에서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마치 온도계가 30도에 멈춰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게 돌파될 것이냐, 지금 굉장히 중요한 어떤 단계에 와 있다고 보이는데. 그것보다도 눈이 가는 건 뭐냐 하면 더불어민주당 내에는 3명의 빅카드가 있잖아요. 그래서 어찌 보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을 수 있는데. 누가 돼도 되는 것 아니냐. 그런데 2위 안희정 지사가 아무래도 충청 대망론의 탄력을 점점 흡수해 가는 것 같아요.
반면에 여기서 눈여겨볼 대목은 대신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빠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아, 이재명 시장을 지지하던 다크호스 쪽의 지지층이 안희정 쪽으로 조금 세가 돌아서는 것 아닌가. 이 정도는 읽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죠. 이제 그렇게 볼 수도 있고 또 이재명 시장과 문재인 전 대표는 일종의 시소게임입니다. 그러니까 지지층이 겹칠 경우에 시소가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안희정 지사 같은 경우는 지지층이 좀 다르다.
[인터뷰]
스탠스가 달라요.
[앵커]
그래서 아마 이렇게 되는 모양인데. 후보 적합도 잠깐만 보여주시겠어요? 후보 적합도를 보면 지금 안희정 지사 같은 경우에 거의 문재인 전 대표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요. 지금 2위와 3위 차이는 엄청나게 크잖아요. 그렇죠? 이러면 이거 해석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인터뷰]
저는 사실 이걸 보고 2007년 한나라당 경선 생각을 좀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2007년에 한나라당 경선 때 저희가 어땠냐 하면
[앵커]
이명박 후보가...
[인터뷰]
이명박 후보하고 박근혜 후보가 있을 때 우리가 이게 본선이라고 거의 생각하면서 예산이지만 훨씬 치열했는데 관심도 많았고 국민들이. 그런데 이번에도 사실 민주당 경선이지만 이게 무엇보다도 관심을 끄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그때 어떤 게 있었냐면 우리 당원들, 한나라당 당원들이 선택을 할 때 정체성이라든가 아니면 익숙하다든가 호감도는 박근혜 후보한테 많았는데 왜 이명박 후보로 뽑았냐 하면 당선 가능성. 이제 정권을 창출할 수 있는,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선택을 했거든요. 외연 확장 때문에.
그래서 이번에도 지금 조사를 해 보면 기업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많이 해요, 요즘에는.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 이후로는 빅데이터 분석을 같이 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걸 할 때 보면 안희정 지사에 대한 지지층들이 보수, 중도까지. 보수까지 펼쳐지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리고 문재인 전 대표의 약점이 뭐냐하면 정당 지지율보다 지금 한 10% 차이가 나요, 항상. 지금 민주당 지지율보다 10% 정도 빠지거든요.
그런데 안희정 지사가 만약에 20%를 넘거나 이렇게 되면 정말 2007년 한나라당 경선처럼 외연확장 가능성, 본선 승리 가능성 때문에 안희정 지사에 대해서 더욱더 모이지 않을까 싶어요.
[앵커]
지금 중요한 말씀을 해 주셨어요. 뭐냐하면 정당 지지도와 후보지지도가 있을 때 후보지지도가 정당지지도보다 높을 때에는 후보, 후보의 확장성이 있다라고 우리가 얘기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후보가 비록 2등이나 3등을 한다고 하더라도 정당지지도보다 높을 경우는 뭔가 당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이게 역전이 되면 그만큼 정당보다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한 바로 그 점을 지적해 주신 건데 민주당 측의 주장은 뭐냐하면 우리 후보 다 합해 봐라. 50% 넘어간다.
[인터뷰]
그런데 또 문재인 후보는 안티가 강하거든요. 절대 안 찍겠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게 또 부정적인 부분의 하나죠.
[인터뷰]
그렇다고 하더라도 안희정 지사가 민주당 내에 있는 동안은 사실은 지지율이 정말 극적으로 올라가야지만 이게 번복이 가능하지. 문재인, 우리 친문이라고 그러죠. 조직이라든지 민주당에는 문재인 전 대표가 거의 잡고 있기 때문에 국민참여경선을 한다손 치더라도 과연 이 결선까지 갈 수 있을지, 그런 어떤 같은 당내에서 봤을 때는 조금 한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리고 우리가 또 한 가지 주목해야 될 부분, 50대에서의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의 격차가 불과 4.3%밖에 차이가 안 나요. 그런데 다른 세대 같은 경우는 15%가 넘거든요. 그런데 50대가 뭐냐 하면 베이비붐 세대예요, 이게.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이게 지난해에 얘기가 나왔어요. 그러니까 선거의 표준을 우리가 찍어서 지표화할 수 있는 세대가 과거에는 30대 후반, 그다음에 40대 중반, 이제는 50대 초반이다. 이게 사실은 386입니다. 50대가. 저도 지금 50대인데 바로 안희정...
[앵커]
50대이세요?
[인터뷰]
50대예요.
[앵커]
40대인 줄 알았는데.
[인터뷰]
우상호 원내대표도 있잖아요. 이들이 누구냐면 80년대 학번이에요. 87항쟁 겪었고 지금 촛불광장을 보고 있었던 이 세대인데 그러면 우리 아이들 걱정하잖아요. 미래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래서 이번 선거가 50대가 바로 시금석이 될 것이다인데 지금 문재인 전 대표는 정체되어 있는 것 같고. 아까 극적인 반전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 정도면 극적인 반전이에요.
안희정 지사가 한 달 전에 지표가 어땠는데요. 지난해에 극적 반전을 이재명 성남시장이 했는데 촛불광장 집회가 매주 늘어날 때, 160만까지 모일 때. 일주일에 2%포인트씩 뛰었습니다. 이재명 시장이. 그런데 나도 사실은 보수입니다. 이 이야기하면서 멈췄어요. 이거 아니구나. 다시 선명성 경쟁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문재인 전 대표를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벌어졌고. 안희정 지사가 지금 올라가는 게 극적인 추세예요.
그런데 문제는 이게 조기대선 시점을 우리가 아직 모릅니다마는 조기대선이 만약 된다면 이 추세 속도로 간다면 골든크로스가 나오는 속도예요, 속도와 시간은. 좀 지켜봐야 합니다.
[앵커]
지금 골든크로스 말씀하셨는데 지지율 다시 한 번만 보여주세요. 지지율을 보면 지금 화면에 나왔는데 황교안 권한대행은 사실 대선 출마 선언도 안 하고. 본인은 가만히 있어요. 그리고 그냥 뒤를 조심하세요, 길이 막혔습니다, 이런 얘기만 하는데 14.9가 나와요.
[인터뷰]
저게 약간은 14.9가 이게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했던 친박 어떤 그것도 있을 것 같고요. 보수의 사람들이 모인 부분을 봐야 하지 뚜렷한 후보가 사실 없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황교안 대행한테 몰리는 측면이고. 그런데 물리적으로 봤을 때 과연 출마선언을 언제 할 거며. 만약에 탄핵이 된다면.
[앵커]
출마 선언을 할지 말지를...
[인터뷰]
그러니까 할지 안 할지 몰라도 물리적으로 권한대행의 대행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런 여러 가지 어떤 한계가 있기 때문에 황교안이라는 건 어떻게 보면 조금 이상적인 그림이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그렇기 때문에 저 지지도도 어차피 저 사람 나오기 어렵고 생각해서 나오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터뷰]
저는 어떻게 생각하냐면 범보수 후보 적합도를 하면 황교안 대행이 저렇게 높게 안 나오거든요. 오히려 유승민 의원이 높게 나온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처럼. 황교안 대행에 대한 지지도는 국정운영 안정에 대한 바람이 아닌가 싶은 마음도 있어요. 이 사람이 실제로 출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앵커]
문재인 전 대표 오늘 충청 가가지고 안희정 지사를 어떻게 견제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덕담을 했어요. 지지율 올라가서 정말 자랑스럽다. 이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어요. 둘 사이에 뭐가 있는 양 하지 말라. 이게 무슨 얘기예요?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경쟁하고 있다는 이야기잖아요. 사실상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찌 보면 같은 당의 동지이기도 하지만 대선 본선으로 나가기 위해서 이번에는 예선이 본선보다 어렵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국가대표 양궁 예선전에 비유하고 있잖아요. 예선을 통과하면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예선이 어렵다. 그러니까 지금 제가 보기에는 문 전 대표가 조금은 긴장한 것 같습니다. 견제구를 계속 날리고 있어요.
[앵커]
어쨌든 오늘 말입니다. 김부겸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3파전.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지사, 그리고 이재명 성남시장. 이 세 사람의 각축으로 굳어지는 것 같은데요. 저희가 계속 한번 지켜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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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직 이전하지 않은 미래창조과학부, 그리고 행안부까지 빠른 시일 내에 세종시로 이전시켜서 세종시를 사실상 행정수도 역할을 하도록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국회 분원을 설치해서 장관과 공무원들 국회로 오가는 게 아니라 국회의원들이 내려와서 상임위 활동을 하고, 국정감사 활동 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 어떤 복지국가냐…. 이 문제에 대해 우리는 이제 국가의 장기적 비전을 세워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복지의 가장 첫 번째 출발은 공동체 윤리와 우리의 책임, 시민의 연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의무이고, 우리의 윤리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 근로 능력을 상실한 사회적 약자에 대해 함께 살아가는 국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앵커]
오늘 새로운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요새는 거의 매일 여론조사가 나오는데요. 오늘 여론조사는 연합뉴스, KBS가 공동으로 한 여론조사입니다.
그런데 역시 문재인 전 대표. 1등 선두를 계속 달리고 있고요. 안희정 지사가 2위, 그리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3위로 지금 문재인 전 대표를 추격하고 있는 그런 모양새인데요. 이것 좀 여쭤보고 싶은데 이게 이른바 박스권이라고 그래요. 문재인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29%에서 33%, 여기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요.
[인터뷰]
맞습니다. 그러니까 30% 전후의 박스권에 갇혀있다. 우리가 원래 박스권이라는 것이 주가 보통 할 때 많이 쓰는 얘기들이죠. 그런데 지금 어쨌든 이게 지표로 나오니까. 그런데 문재인 전 대표가 부동의 1위인 것은 사실인데 그리고 또 많이 반기문 전 총장 사퇴 이후에 올라간 것도 사실인데 30% 내외에서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마치 온도계가 30도에 멈춰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게 돌파될 것이냐, 지금 굉장히 중요한 어떤 단계에 와 있다고 보이는데. 그것보다도 눈이 가는 건 뭐냐 하면 더불어민주당 내에는 3명의 빅카드가 있잖아요. 그래서 어찌 보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을 수 있는데. 누가 돼도 되는 것 아니냐. 그런데 2위 안희정 지사가 아무래도 충청 대망론의 탄력을 점점 흡수해 가는 것 같아요.
반면에 여기서 눈여겨볼 대목은 대신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빠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아, 이재명 시장을 지지하던 다크호스 쪽의 지지층이 안희정 쪽으로 조금 세가 돌아서는 것 아닌가. 이 정도는 읽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죠. 이제 그렇게 볼 수도 있고 또 이재명 시장과 문재인 전 대표는 일종의 시소게임입니다. 그러니까 지지층이 겹칠 경우에 시소가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안희정 지사 같은 경우는 지지층이 좀 다르다.
[인터뷰]
스탠스가 달라요.
[앵커]
그래서 아마 이렇게 되는 모양인데. 후보 적합도 잠깐만 보여주시겠어요? 후보 적합도를 보면 지금 안희정 지사 같은 경우에 거의 문재인 전 대표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요. 지금 2위와 3위 차이는 엄청나게 크잖아요. 그렇죠? 이러면 이거 해석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인터뷰]
저는 사실 이걸 보고 2007년 한나라당 경선 생각을 좀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2007년에 한나라당 경선 때 저희가 어땠냐 하면
[앵커]
이명박 후보가...
[인터뷰]
이명박 후보하고 박근혜 후보가 있을 때 우리가 이게 본선이라고 거의 생각하면서 예산이지만 훨씬 치열했는데 관심도 많았고 국민들이. 그런데 이번에도 사실 민주당 경선이지만 이게 무엇보다도 관심을 끄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그때 어떤 게 있었냐면 우리 당원들, 한나라당 당원들이 선택을 할 때 정체성이라든가 아니면 익숙하다든가 호감도는 박근혜 후보한테 많았는데 왜 이명박 후보로 뽑았냐 하면 당선 가능성. 이제 정권을 창출할 수 있는,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선택을 했거든요. 외연 확장 때문에.
그래서 이번에도 지금 조사를 해 보면 기업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많이 해요, 요즘에는.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 이후로는 빅데이터 분석을 같이 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걸 할 때 보면 안희정 지사에 대한 지지층들이 보수, 중도까지. 보수까지 펼쳐지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리고 문재인 전 대표의 약점이 뭐냐하면 정당 지지율보다 지금 한 10% 차이가 나요, 항상. 지금 민주당 지지율보다 10% 정도 빠지거든요.
그런데 안희정 지사가 만약에 20%를 넘거나 이렇게 되면 정말 2007년 한나라당 경선처럼 외연확장 가능성, 본선 승리 가능성 때문에 안희정 지사에 대해서 더욱더 모이지 않을까 싶어요.
[앵커]
지금 중요한 말씀을 해 주셨어요. 뭐냐하면 정당 지지도와 후보지지도가 있을 때 후보지지도가 정당지지도보다 높을 때에는 후보, 후보의 확장성이 있다라고 우리가 얘기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후보가 비록 2등이나 3등을 한다고 하더라도 정당지지도보다 높을 경우는 뭔가 당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이게 역전이 되면 그만큼 정당보다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한 바로 그 점을 지적해 주신 건데 민주당 측의 주장은 뭐냐하면 우리 후보 다 합해 봐라. 50% 넘어간다.
[인터뷰]
그런데 또 문재인 후보는 안티가 강하거든요. 절대 안 찍겠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게 또 부정적인 부분의 하나죠.
[인터뷰]
그렇다고 하더라도 안희정 지사가 민주당 내에 있는 동안은 사실은 지지율이 정말 극적으로 올라가야지만 이게 번복이 가능하지. 문재인, 우리 친문이라고 그러죠. 조직이라든지 민주당에는 문재인 전 대표가 거의 잡고 있기 때문에 국민참여경선을 한다손 치더라도 과연 이 결선까지 갈 수 있을지, 그런 어떤 같은 당내에서 봤을 때는 조금 한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리고 우리가 또 한 가지 주목해야 될 부분, 50대에서의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의 격차가 불과 4.3%밖에 차이가 안 나요. 그런데 다른 세대 같은 경우는 15%가 넘거든요. 그런데 50대가 뭐냐 하면 베이비붐 세대예요, 이게.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이게 지난해에 얘기가 나왔어요. 그러니까 선거의 표준을 우리가 찍어서 지표화할 수 있는 세대가 과거에는 30대 후반, 그다음에 40대 중반, 이제는 50대 초반이다. 이게 사실은 386입니다. 50대가. 저도 지금 50대인데 바로 안희정...
[앵커]
50대이세요?
[인터뷰]
50대예요.
[앵커]
40대인 줄 알았는데.
[인터뷰]
우상호 원내대표도 있잖아요. 이들이 누구냐면 80년대 학번이에요. 87항쟁 겪었고 지금 촛불광장을 보고 있었던 이 세대인데 그러면 우리 아이들 걱정하잖아요. 미래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래서 이번 선거가 50대가 바로 시금석이 될 것이다인데 지금 문재인 전 대표는 정체되어 있는 것 같고. 아까 극적인 반전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 정도면 극적인 반전이에요.
안희정 지사가 한 달 전에 지표가 어땠는데요. 지난해에 극적 반전을 이재명 성남시장이 했는데 촛불광장 집회가 매주 늘어날 때, 160만까지 모일 때. 일주일에 2%포인트씩 뛰었습니다. 이재명 시장이. 그런데 나도 사실은 보수입니다. 이 이야기하면서 멈췄어요. 이거 아니구나. 다시 선명성 경쟁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문재인 전 대표를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벌어졌고. 안희정 지사가 지금 올라가는 게 극적인 추세예요.
그런데 문제는 이게 조기대선 시점을 우리가 아직 모릅니다마는 조기대선이 만약 된다면 이 추세 속도로 간다면 골든크로스가 나오는 속도예요, 속도와 시간은. 좀 지켜봐야 합니다.
[앵커]
지금 골든크로스 말씀하셨는데 지지율 다시 한 번만 보여주세요. 지지율을 보면 지금 화면에 나왔는데 황교안 권한대행은 사실 대선 출마 선언도 안 하고. 본인은 가만히 있어요. 그리고 그냥 뒤를 조심하세요, 길이 막혔습니다, 이런 얘기만 하는데 14.9가 나와요.
[인터뷰]
저게 약간은 14.9가 이게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했던 친박 어떤 그것도 있을 것 같고요. 보수의 사람들이 모인 부분을 봐야 하지 뚜렷한 후보가 사실 없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황교안 대행한테 몰리는 측면이고. 그런데 물리적으로 봤을 때 과연 출마선언을 언제 할 거며. 만약에 탄핵이 된다면.
[앵커]
출마 선언을 할지 말지를...
[인터뷰]
그러니까 할지 안 할지 몰라도 물리적으로 권한대행의 대행을 만들어야 되는데 그런 여러 가지 어떤 한계가 있기 때문에 황교안이라는 건 어떻게 보면 조금 이상적인 그림이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그렇기 때문에 저 지지도도 어차피 저 사람 나오기 어렵고 생각해서 나오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터뷰]
저는 어떻게 생각하냐면 범보수 후보 적합도를 하면 황교안 대행이 저렇게 높게 안 나오거든요. 오히려 유승민 의원이 높게 나온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처럼. 황교안 대행에 대한 지지도는 국정운영 안정에 대한 바람이 아닌가 싶은 마음도 있어요. 이 사람이 실제로 출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앵커]
문재인 전 대표 오늘 충청 가가지고 안희정 지사를 어떻게 견제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덕담을 했어요. 지지율 올라가서 정말 자랑스럽다. 이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어요. 둘 사이에 뭐가 있는 양 하지 말라. 이게 무슨 얘기예요?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경쟁하고 있다는 이야기잖아요. 사실상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찌 보면 같은 당의 동지이기도 하지만 대선 본선으로 나가기 위해서 이번에는 예선이 본선보다 어렵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국가대표 양궁 예선전에 비유하고 있잖아요. 예선을 통과하면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예선이 어렵다. 그러니까 지금 제가 보기에는 문 전 대표가 조금은 긴장한 것 같습니다. 견제구를 계속 날리고 있어요.
[앵커]
어쨌든 오늘 말입니다. 김부겸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3파전.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지사, 그리고 이재명 성남시장. 이 세 사람의 각축으로 굳어지는 것 같은데요. 저희가 계속 한번 지켜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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