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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민 /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윤태곤 /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앵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민정수석을 수사 의뢰한 가운데, 청와대가 감찰 내용 유출 의혹에 대해서 중대 위법행위라며 강하게 비판을 했습니다. 새로운 국면을 맞은 우병우 수석 논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을 모셨습니다. 김병민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그리고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우병우 수석 의혹이 이석수 감찰관 의혹으로 복잡하게 얽히고 설키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정치권의 입장도 상당히 복잡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의혹이 양갈래길로 갈라지고 있는데 결국 화살이 어느 쪽으로 갈지는 지켜봐야 될 대목인 것 같고요.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강경 대응을 했는데 그 포인트가 유출 의혹이죠?
[인터뷰]
예상외로 굉장히 강경한 대응을 했습니다. 오늘 아침자로 보도된 청와대 홍보수석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내용이 상당히 심각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강경한 대응을 했는데 이렇게 하게 된 대응의 원인에는 아마도 결국 우병우 수석에 대한 문제가 촉발된 것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된 것인가. 이게 혹시나 뒤에 있는 배후에 무언가가 있는 의혹들을 철저하게 밝혀야 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과거 정윤회 문건파동을 보게 됐을 경우에 K.Y 배후설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항상 정부에 무슨 문제가 생길 때 문제를 뒤에서 흔들기 위한 배후세력들이 누가 있는 게 아닌가라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결국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한 문제제기, 의혹들을 먼저 풀어야 된다고 얘기를 했는데. 먼저 결과에 대한 얘기들을 차치하고서라도 청와대 입장에서는 억울하다라는 측면을 강조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유출 의혹에 정면돌파를 선택한 청와대 공식 입장 들어보시죠.
[김성우 / 청와대 홍보수석 : 감찰 내용을 특정 언론에 유출하고 특정 언론과 서로 의견을 교환한 것은 본분을 저버린 중대한 위법 행위이고 묵과할 수 없는 사안으로 국기 흔드는 이런 일 반복 안 되기 때문에 어떤감찰 내용이 왜 어떻게 유출됐는지 밝혀져야 합니다.]
[앵커]
유출 의혹 과정이 철저하게 밝혀져야 된다. 오늘 또 한 시민단체가 감찰관을 고발하기도 했고요. 이렇게 되면서 검찰이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인터뷰]
그렇죠. 지금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수석에 대해서 수사의뢰를 했지 않습니까? 감찰관의 자격으로 법적인 절차를 밟아서. 그런데 오늘 아까 홍보수석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실 주목한 지점이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어미가 밝혀져야 한다예요. 이석수 감찰관이 밝혀라가 아니라 이것이 타인에 의해서 수동태 어조. 밝혀져야 한다. 그게 어디겠습니까? 검찰이죠.
거기다가 우리가 많이 봤던 포멧들이 있어요. 보수적인 시민단체에서 고발을 하고, 진보적인 곳이라든지 야당쪽 인사들에 대해서 그러면 검찰이 즉각 수사를 하고 이런 포맷이 있었는데 말씀하신 대로 시민단체가 이석수 감찰관에 대해서 고발을 해 놓은 상태고. 그다음에 홍보수석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단 말입니다. 그러면 사실상 이게 수사 의뢰인 것이죠. 그러면 검찰 입장에서는 어떻게 되느냐 두 가지를 다 받았습니다, 지금. 그러면 이 중에서 예를 들어서 가정을 한번 해 보죠. 이석수 감찰관의 이 문제에 대해서만 먼저 수사를 한다. 과거 우리가 많이 봤던 것처럼.
저는 그렇게 되면 지금 김수남 검찰총장이 욕 먹고 그런 게 문제가 아니라 검찰 조직 자체가 정말 크게 흔들릴 것이다. 검찰 내부에서도 반발이 많이 터져나올 겁니다. 검찰은 지금 정권에 충성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안 그래도 검찰 개혁 요구가 높은데 이걸 감당할 수 없는 사태까지 이를 수 있겠죠. 그러면 거꾸로 이건 일단 뭉개놓고 우 수석에 대한 수사 의뢰만 먼저 한다? 그러면 뒤통수가 정말 따끔따끔하겠죠. 검찰로서는 정말로 어려운 짐을 짊어지는 상황이 제가 본 첫 번째 포인트고요.
두 번째는 아까 말씀을 드린 국기문란, 계속 이야기를 했는데 아까 김병민 위원도 말씀하셨지만 청와대가 국기문란을 이야기를 한 것은 정윤회 문건 사태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실 국기문란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방산비리라든지 예컨대 지금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연계된 대우조선해양의 수조 원대 분식이라든지 이런 데 대해서 국기문란이라고 말을 한 적이 없어요.
이 두 사건의 공통점이 뭐냐. 아까 김 위원도 말씀을 하셨지만 여권 내에서의 내분이라는 겁니다. 정윤회 문건 파동 때도 그래서 조응천 비서관을 기소하고 이분이 결국 야당에 가서 야당 국회의원까지 됐고 지금도 보면 이석수 감찰관에 대해서 그때 하고 너무나 유사해요. 그러면 청와대에서 보는 국기문란의 사건들은 내부 기강이 서지 않는 것. 한때 배신의 정치,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마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기문란이라고 하는데 그게 과연 국민들이 볼 때 설득력이 있을 것인가. 저는 회의적입니다.
[앵커]
지금 이 뉴스를 기사를 통해 보는 분들은 많은 분들이 이런 질문을 합니다. 도대체 복잡해서 이제 의혹이 너무 커지다 보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이해도 안 간다, 이런 분들이 많은데요. 지금 검찰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입장에 놓였다고 조금 전에 분석을 해 주셨는데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번개보다 빠르다는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수사를 기대한다, 이렇게 말했는데 현실적으로는 수사가 제대로 되겠느냐, 이런 우려가 큽니다.
[인터뷰]
그런 걱정이 크고. 사실상 지금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건드리는 바람에 말씀을 드린 것처럼 굉장히 논점이 흐려진 측면들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벗어나서 일단 우병우 수석에 대한 문제를 정확히 봐야 되는데.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 특별감찰관에 수사를 의뢰한 부분들은 크게 우병우 수석의 아들 문제 그러니까 병역의 특례에 대한 혜택을 줬다라는 부분이 첫 번째고요. 꽃보직 전출 논란이고.
두 번째는 가족기업이라고 볼 수 있는 정강이라는 회사를 통해서 우리가 많이 들어봤던 외제차들을 사용했던 부분들을 볼 수 있는데 이거는 우병우 수석이 민정수석으로 재임하는 시절 동안 있었던 문제이기 때문에 한 가지가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들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우병우 수석에 대해서 가장 크게 의혹이 제기됐던 강남 땅에 대한 매매 의혹이라든지 이런 의혹들이 있는데 지금까지 검찰에서 이런 시민단체 고발 사건에 대해서 제대로 된 수사 과정들이 아직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검찰이 과연 현직 민정수석의 자리에 있는 우병우 수석에 대한 수사가 명확하게 이뤄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앵커]
이렇게 일파만파 파장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문제는 새누리당 내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정현 대표, 우병우 수석 거취 문제에 대해서 침묵을 지켜오다가 오늘 입장을 밝혔는데요.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들어보시죠.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이번에 새로운 문제가 제기됐고 우 수석에 대한 것도 제기됐고,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기 때문에 그렇지 않습니까?
진상이 신속하게 철저하게 규명돼야 한다.]
[앵커]
우선은 진상규명이 우선이다. 그러니까 지금 사실상 사퇴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렇게 입장을 밝힌 거고요?
[인터뷰]
저것은 입장표명이라고 볼 수도 없는 거죠. 그러니까 우 수석이 지금 사퇴해야 됩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저 답이지 않습니까? 그건 지금 사퇴 안 해야 된다라는 대답으로 해석을 하는 게 맞는 거죠. 아까 박지원 대표 이야기에서 33일째, 34일째 이야기하는데 아니, 여기서 더 진상규명을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이정현 대표 말씀대로라면 만약에 검찰에 의해서 기소가 된다고 해도 그건 진상규명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법원의 판결을 받아야 진상규명이 되는 것 아닙니까? 그건 또 1심도 아니에요. 2심, 3심까지 가야 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다 끝나죠. 그 동안에는. 그러니까 지금 이정현 대표는 청와대가 오늘 아침에 말한 것에 대해서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이죠. 물론 거기에 내가 100% 동의한다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거꾸로 에둘러서 보도를 맞춘 것인데 아까 제가 검찰도 어려워졌다라고 말씀드렸지만 이정현 수석도 되게 어려운 입장일 겁니다.
만약에 이정현 수석이 홍보수석이라든지 예컨대 지금 이분이 최고위원 정도다라고 해도 좀더 자유롭게 청와대를 엄호할 수 있을 것인데 당 대표이지 않습니까? 대표가 안 그래도 요 며칠간 보면 홍보수석 같다라는 이야기도 듣는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해 가지고 속마음은 모르겠습니다마는 강하게 비판을 하기도 어렵겠죠.
[앵커]
그런데 문제는 정진석 원내대표, 어젯밤에 SNS에 입장을 올리지 않았습니까? 사실상 사퇴한다는 입장을 올렸는데 원내대표랑 당대표랑 다른 얘기를 하면 어떤 게 당론이라고 봐야 되는 것입니까?
[인터뷰]
이게 참 어려운 문제에 봉착된 것 같은데요. 일단 정진석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흔히 별명을 거당팔이라고 보이지 않습니까? 거칠어 보여도 당수가 8단이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는데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심을 반영한 결과가 아닌가 볼 수 있거든요. 친박 핵심 의원들 일부라고 할 수 있는 분들 그리고 현직 최고위원들은 대다수가 친박 의원들로 구성이 돼있기 때문에 청와대에 맞춰서 어느 정도 방어적인 조치를 취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새누리당을 지지하고 있는 당원들의 입장이라든지 민심의 여러 가지 정황들을 봤을 때 과연 우병우 수석을 끝까지 지켜주는 것이 맞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정황상 다른 논의들이 되고 있는 것이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한 가지 더 불을 붙이게 된 사람 중에 하나가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일 텐데 이분 같은 경우는 대표적인 친박 의원으로 알려져 있는 분이거든요. 그런데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조차도 사실상 이제는 우병우 수석이 거취를 정리하는 게 맞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대한 배경에는 이분에 대한 전직의 상황들을 볼 필요가 있다라고 보이는데 부장검사 출신이거든요.
앞서 윤태곤 실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현직 검찰 입장에서도 굉장히 곤혹스러운 상황일 거고 법조계 상황에서도 봤을 때 민정수석으로 현직에 있는 상황에서 검찰수사를 받는 게 과연 바람직한 일인가를 봤을 때는 우병우 수석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여당 입장이라고 옹호하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는 그런 상황을 에둘러서 표현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앵커]
정진석 원내대표가 사퇴한다라는 입장을 밝히니까 그러면 대표랑 다른 거 아니냐, 이렇거 해서 기자들이 물어보니까 정진석 원내대표가 다 상의했다. 정무수석과도 다 얘기를 했다라고 했는데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펄쩍 뛰었다고 합니다. 나랑 상의한 적이 없다.
[인터뷰]
김재원 수석은 이런 거죠. 들었다. 항의를 한 건 아니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다고 들어가지고 이걸 언론에도 말을 했냐라고 그걸 했을 뿐이지, 정진석 원내대표 이야기는 내가 이야기했는데 반대하거나 이런 거 없더라고 하더라니까 정진석 원내대표는 그걸 상의로 생각하는 것이고 김재원 정무수석 같은 경우에는 그냥 나는 통보만 받았을 뿐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건데.
[앵커]
이야기를 했다, 상의했다. 이게 의미가 다르게 봐야 되는 거군요.
[인터뷰]
그런데 김재원 수석도 제가 아까 이정현 대표 말씀을 드린 것처럼 되게 곤혹스러울 것입니다. 저분도 검사 출신인 데다가 원래 친박이지만 꽤 합리적인 분으로 알려져 있는 분인데 정진석 원내대표하고도 지금 이렇지만 어제 새누리당에서 첫 번째 대변인 논평이 나올 때 그 직전에 정무수석이 당에 갔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대표도 만나고 결국 그러면 대변인의 청와대하고 보조를 맞추는 논평에는 청와대 입김이 들어간 것으로밖에 우리가 해석을 할 수 없죠. 그러면 김재원 수석은 어찌됐건 이걸 감당하는 식으로 그러면 친박계에서도 사실 내심 부글부글할 게 우병우 1명을 뒤치다꺼리하려고 당대표, 정무수석 다 고생하고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우병우 이분은 뒤에 들어가서 나는 해명 안 한다라고 입 딱 닫고 있고. 이게 지금 답답하지 않겠습니까?
[앵커]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재원 수석이 주고 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용을 김재원 정무수석이 기자들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조금 전에도 보셨는데요. 정진석 원내대표가 그러니까 SNS에 글을 올린 다음에 문자를 보냈다는 거죠. 우 수석 사퇴 촉구 뜻을 밝혔습니다 하니까 언론에 말씀을 하신 것인가요라고 물으니까 김도읍 수석이 먼저 언론에 밝혔고 저는 방금 전 페이스북에 올리고 당대표에게도 알렸습니다. 그러니까 상의한 건 아니고 알린 거군요. 알린 게 맞는 거죠?
[인터뷰]
네, 알린 게 맞는 거고 왜냐하면 상의를 했다고 하면 청와대 정무수석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할 것이기 때문에 이 메시지까지 공표를 하게 된 것이고 정진석 원내대표 입장에서도 내가 나름대로 역할을 했다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게 지난번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친박계의 공세를 맞고 굉장히 위기에 처했던 과정들이 있거든요. 본인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청와대와의 교감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메시지들이 오히려 역공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방어조치를 취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측면들 때문에 앞서 말씀을 드린 것처럼 정진석 원내대표가 거당팔이라는 별명을 받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앵커]
이른바 낀박으로서의 고민이 있었을까요?
[인터뷰]
낀박으로서의 고민이 있겠지만 이제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갈 때가 됐다라고 저는 보여지고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여당의 입장이 단순하게 청와대 출장소로 비춰지게 된다면 이건 굉장히 불편한 일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일 거고 정진석 원내대표가 봐야 되는 것들은 결국은 앞서 말씀드린 것같이 정말 도처에 퍼져있은 민심과 당심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에 이번 지도부가 친박계 지도부가 구성되지 않았더라면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 같은 고민을 하지 않았을 텐데 현재로써는 유일하게 당이 있는 지도부 중에서 제대로 된 당심과 민심을 담아낼 수 있는 목소리의 전달자가 현재로서는 정진석 원내대표 밖에는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보여지는 거죠.
[앵커]
지금 정리를 해 드린 것처럼 이정현 당대표는 사실상 우병우 수석 사퇴는 아니다라는 입장이고. 반면에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금 사퇴를 해야 한다라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도 사퇴에 힘을 싣는 발언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도읍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 : 우병우 수석 입장에서는 특별감찰관의 일련의 행태에 대해서 불만이 있거나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어찌되었건 지금 검찰로 공이 넘어간 상황에서는 우병우 수석이 빨리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결단을 촉구해야 한다는 정진석 원내대표 발언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지금 사퇴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힐 때요, 이게 공식석상에서 회의 자리에서 얘기할 게 많지 않습니까? 그럴 때 얘기를 안 하고 왜 SNS나 언론을 통해서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걸까요?
[인터뷰]
일단 회의가 이정현 대표가 이걸 예견하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비공개로 하기로 했지 않습니까?
[앵커]
기자들 나가주세요. 이렇게 하고 진행을 하죠.
[인터뷰]
대표만 발언권이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가 첫 번째가 그리고 일반 플랫폼이라고 하죠. 정진석 원내대표 되게 고민을 했을 것 같아요. 이걸 가지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아니면 원내대표실로 기자들을 쭉 불러서 카메라 앞에서 한다. 그것은 사실상 청와대에 너무나 대놓고 반기를 드는 행위가 되는 것이고. 본인 입장에서 아까 김재원 정무수석한테 상의인지 통보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래도 예의도 갖추고 뭔가 낮춰서 톤다운하면서 대신 콘텐츠 전달할 것은 다 했다, 이런 식을 갖춘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이렇게 되면서 이정현 대표 같은 경우에 리더십이 이번 계기로 흔들리게 되는 것 아니냐. 얼마 전에 취임하고 첫 중진 회의 열었는데 출석률이 반도 안 왔잖아요.
[인터뷰]
그렇기 때문에 이정현 대표의 선택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정현 대표 같은 경우는 소위 말해서 친박계 의원들이 다 같이 힘을 쏟아서 만들어준 당대표라고 보기에는 굉장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굉장히 많은 당내 있는 사람들이 이정현이라면 뭔가 다르겠지, 다르겠지. 진짜 기득권을 타파할 수 있겠지라는 기대감을 새로운 정치를 해 주것지라고 힘을 실어준 이정현 대표가 1위가 나왔기 때문에 친박계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이정현 대표를 밀어줬던 측면이 있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본인을 만들어준 힘의 근원이 친박계 의원들에 있는 건지 아니면 일반 평당원들과 민심에 있는 것인지를 명확히 인식을 한다라면 이정현 대표의 선택은 명확해지거든요.
특히 이정현 대표 입장에서는 그렇다고 내가 그동안 10년 넘게 모셨던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 바로 쓴소리를 날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럴 때일수록빠르게 결단하고 행동해야 되는데 저는 이런 상황일수록 당원들 전체에 대해서 한번 여론조사를 돌려보는 건 어떨까 하고 제안도 드리고 싶어요. 그렇다고 한다면 실질적인 새누리당 당원들은 우병우 수석 문제에 대해서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 아닙니까? 이렇게 민심을 들어가는 과정들을 거쳐서 그러한 민심의 힘을 받아서 당대표 역할을 공정하게 수행한다면 거기에 대해서 누가 비난하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정진석 원내대표는 대부분의 의원들은 사퇴해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했는데 그 당심이 정진석 원내대표가 말한 대로일지 또 그게 어떻게 수렴이 돼서 표현이 될지 지켜봐야 될 부분인 것 같고요. 지금 여당이 이렇게 사퇴해야 된다, 아니다, 갈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은 공세 수위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야권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현직 민정수석이 사법기관의 조사 대상이 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는데도 버티기로 일관한다면 누가 이 정권을 믿고 따르겠습니까? 대통령께서 이제 나서야 합니다. 대통령이 임명한 특별감찰관이 위법한 정황이 상당하다고 판단해서 수사를 의뢰했는데 이 정도면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서 정정당당히 수사받으라고 대통령이 권유해야 합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본말을 간데 없고 이석수 감찰관이 어떻게 감찰 내용을 외부로 유포했는지 초점이런 엉터리같은 수작을 청와대가 시작이렇게 국민 우론하는 우병우 일병 구하기 계속하고특별 감찰관 압박은 있어서는 안돼검찰은 우리당의 리베이트 수사는 우사인 볼트보다 더 빨리 뛰어가서 구속영장 청구, 기각하니 청구하고 기각하지 또 하려다. .검찰은 권력층에 대해서는 부들무들 수양나무검찰은 왜 그대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우사인볼트식 신속 수사하라는 것이 공식 적인 요구입니다.]
[앵커]
그대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지. 이건 노래 가사죠?
[인터뷰]
야당 의원들 얘기를 해 보면요. 조금 강경파 의원들은 잘 됐다, 계속 해라. 우병우 나가지 말고 버텨라. 제가 아까 정윤회 문건 때 똑같이 국기문란으로 보는 것하고 공통점을 말을 하자면 여권의 자중지란적 성격이 있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이 상황을 보는 야권의 한 시각은 첫 번째 분명히 그것이 있습니다. 여당끼리 자중지란, 지지고 볶고 끝까지 한번 해 봐라. 우리는 불구경하고 부채질하면 된다.
[앵커]
바늘로 찌를 것이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표현으로 하면요.
[인터뷰]
온건파들이 오히려 그런 이야기를 해요. 국정운영의 문제에서 볼 때 사태 정리돼야지 대통령도 진도도 나가고 일도 되는 것 아니냐. 오히려 온건파 쪽이 그렇다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걱정을 하는 게 아까 우리 당한테는 우사인볼트, 이런 이야기를 했고 조응천 의원 같은 경우에 어제 자기 페이스북에다 그런 글을 썼었어요. LTE급으로 수사를 한다. LTE급이 뭐냐하면 최근에 이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우병우 수석을 향한 공격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청와대 치안비서관이 자기가 우 수석에 대한 것을 정보를 언론사에 갖다줬다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으니까 이걸 빨리 조사를 해 달라, 내가 이러지 않았다고 서대문경찰서에 고발을 했어요. 현직 정무관인 청와대 비서관이. 서대문경찰서에서 금방 잡았습니다. 한 기업의 과장급 홍보담당 직원이라고 하고.
그리고 또 하나 더 잡힌 게 강남경찰서에서 우병우 수석이 타고 다니던 차, 자기 명의가 아닌. 그 차적 조회를 한 경위하고 기자가 또 금방 잡히고 입건이 됐어요. 물론 그게 개인정보 유출이기는 하지만 취재현장에서는 사실은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편법적인 것인데. 이런 걸 하루이틀만에 잡아내는 것은 정말로 이례적인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우 수석에 대해서 뭐가 들어오는 것은 금방금방 잡아낸다는 겁니다. 그런데 우 수석에 대한 것들은 진상이 안 밝혀졌다, 검찰은 한 달 반 동안 뭘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야당이 저런 이야기를 할 만하죠.
[앵커]
일단 이석수 감찰관, 우병우 민정수석, 이 두 사람을 모두 동시에 수사하게 된 검찰, 상당히 지금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 앞으로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LTE급일지 아니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될 부분인 것 같고요. 바늘로 찌르겠다, 이렇게 여권을 향해서 요즘 맹공을 하고 있는 박지원 국민의당비대위원장이 오늘 누군가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찾아갔는데 여러 가지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한때 DJP 연합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찾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김종필 전 총리가 안철수 전 대표 데려와서 냉면 먹자 이랬다고 합니다. 냉면은 왜 먹자고 했을까요?
[인터뷰]
굉장히 정정하신 것 같아요. 그러면서 두 분이 만나면서 국민의당에서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누구야라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과거 DJP 연합에서 한 분은 총리로 한 분은 장관으로 인연을 맺었던 적이 있기 때문에 정치인의 모든 행보의 발걸음에도 그 이유가 있다고 보여지는데. 박지원 지금 비상대책위원장이 김종필 전 총리를 찾아간 데에도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결국 내년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현재 국민의당의 상황으로는 혼자만의 집권이 어렵기 때문에 어딘가와의 연정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김종필 전 총리는 참 진짜 굉장히 연세가 드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노련한 정치임에는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게 과거 나경원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을 때 김종필 전 총리를 예방했을 때도 굉장히 격려하고 덕담을 해 줬거든요. 본인의 직계 제자라고 볼 수 있는 정진석 원내대표의 경쟁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얘기를 늘 해줬거든요.
그래서 이 자리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덕담을 해 주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는 모습을 보이는데 저는 이런 상황들을 보면서 결국은 국민의당이 내년도 대통령 선거에서 어딘가와 손을 잡고 연정을 하는 과정들을 거치겠지만 그 가능성을 굉장히 폭넓게 열어두고 있구나, 이런 측의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오늘 어떤 얘기를 나눴냐고 물어보니까 반기문의 비읍 자도 안 나왔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충청대망론을 의식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인터뷰]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어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7주기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찾아갔어요. 그러면 다들 DJP연합을 떠올릴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저는 이 시점이 절묘하게 잡은 게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정치적 감각이라고 보는데. DJP연합이라는 건 결국 JP 충청권의 종속적인 그런 부분에 대한 인식이라든지 뉘앙스를 심어주려는 것 같고요.
호칭에서도 그런데 보면 아까 계속 총리님이라고 부릅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보낸 친서를 보면 총재님이라고 돼 있어요. 총재라는 것은 자민련 총재이지 않습니까? 충청의 맹주, 한 정치 집단의 우두머리로서의 총재님. 정진석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총재님이라고 불러요. 그런데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계속 총리님, 총리님이라고 해요. 총리는 뭡니까? 대통령 밑이 총리잖아요. 대통령 DJ, 계속 저는 그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을 각인시킨 게. JP, 김종필 전 총리의 역할을 조금 약간 축소시키는 듯한 느낌도 저는 받고 있습니다.
[앵커]
김종필, 저는 총리라고 하겠습니다. 김종필 전 총리가 박지원 비대위원장에게 주말에 냉면먹자고 했더니 지역구 갑니다라고 그랬더니 그러면 돌아와서 안철수 전 대표랑 냉면 먹으러가자고 했습니다. 냉면 먹으러 셋이 가면 어떤 얘기를 할까요?
[인터뷰]
저는 냉면 먹으러 가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하시겠습니다마는 같이 대화 나눴던 부분 중에 이 얘기를 했거든요. 안철수 전 대표가 끊임없이 설득하고 또 설득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굉장히 중요한 지적을 얘기를 해 줬고요.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전 대표가 현재 대통령 후보로서 아직까지 넘지 못하고 있는 선을 넘기 위해서 해야만 하는 정치적인 덕담을 여러 가지를 건넬 것 같은데 그게 바로 오늘 얘기가 나온 것처럼 끊임없이 국민들을 향해서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굉장히 귀담아 들을 얘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아무래도 정치적 무게감이 있는 두 분의 만남이다 보니까 호충연대론이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는데요. 앞으로 이 만남의 의미가 어떻게 진전이 될지 두고 보겠습니다. 김병민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그리고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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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민정수석을 수사 의뢰한 가운데, 청와대가 감찰 내용 유출 의혹에 대해서 중대 위법행위라며 강하게 비판을 했습니다. 새로운 국면을 맞은 우병우 수석 논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을 모셨습니다. 김병민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그리고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우병우 수석 의혹이 이석수 감찰관 의혹으로 복잡하게 얽히고 설키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정치권의 입장도 상당히 복잡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의혹이 양갈래길로 갈라지고 있는데 결국 화살이 어느 쪽으로 갈지는 지켜봐야 될 대목인 것 같고요.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강경 대응을 했는데 그 포인트가 유출 의혹이죠?
[인터뷰]
예상외로 굉장히 강경한 대응을 했습니다. 오늘 아침자로 보도된 청와대 홍보수석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내용이 상당히 심각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강경한 대응을 했는데 이렇게 하게 된 대응의 원인에는 아마도 결국 우병우 수석에 대한 문제가 촉발된 것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된 것인가. 이게 혹시나 뒤에 있는 배후에 무언가가 있는 의혹들을 철저하게 밝혀야 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과거 정윤회 문건파동을 보게 됐을 경우에 K.Y 배후설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항상 정부에 무슨 문제가 생길 때 문제를 뒤에서 흔들기 위한 배후세력들이 누가 있는 게 아닌가라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결국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한 문제제기, 의혹들을 먼저 풀어야 된다고 얘기를 했는데. 먼저 결과에 대한 얘기들을 차치하고서라도 청와대 입장에서는 억울하다라는 측면을 강조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유출 의혹에 정면돌파를 선택한 청와대 공식 입장 들어보시죠.
[김성우 / 청와대 홍보수석 : 감찰 내용을 특정 언론에 유출하고 특정 언론과 서로 의견을 교환한 것은 본분을 저버린 중대한 위법 행위이고 묵과할 수 없는 사안으로 국기 흔드는 이런 일 반복 안 되기 때문에 어떤감찰 내용이 왜 어떻게 유출됐는지 밝혀져야 합니다.]
[앵커]
유출 의혹 과정이 철저하게 밝혀져야 된다. 오늘 또 한 시민단체가 감찰관을 고발하기도 했고요. 이렇게 되면서 검찰이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인터뷰]
그렇죠. 지금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수석에 대해서 수사의뢰를 했지 않습니까? 감찰관의 자격으로 법적인 절차를 밟아서. 그런데 오늘 아까 홍보수석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실 주목한 지점이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어미가 밝혀져야 한다예요. 이석수 감찰관이 밝혀라가 아니라 이것이 타인에 의해서 수동태 어조. 밝혀져야 한다. 그게 어디겠습니까? 검찰이죠.
거기다가 우리가 많이 봤던 포멧들이 있어요. 보수적인 시민단체에서 고발을 하고, 진보적인 곳이라든지 야당쪽 인사들에 대해서 그러면 검찰이 즉각 수사를 하고 이런 포맷이 있었는데 말씀하신 대로 시민단체가 이석수 감찰관에 대해서 고발을 해 놓은 상태고. 그다음에 홍보수석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단 말입니다. 그러면 사실상 이게 수사 의뢰인 것이죠. 그러면 검찰 입장에서는 어떻게 되느냐 두 가지를 다 받았습니다, 지금. 그러면 이 중에서 예를 들어서 가정을 한번 해 보죠. 이석수 감찰관의 이 문제에 대해서만 먼저 수사를 한다. 과거 우리가 많이 봤던 것처럼.
저는 그렇게 되면 지금 김수남 검찰총장이 욕 먹고 그런 게 문제가 아니라 검찰 조직 자체가 정말 크게 흔들릴 것이다. 검찰 내부에서도 반발이 많이 터져나올 겁니다. 검찰은 지금 정권에 충성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안 그래도 검찰 개혁 요구가 높은데 이걸 감당할 수 없는 사태까지 이를 수 있겠죠. 그러면 거꾸로 이건 일단 뭉개놓고 우 수석에 대한 수사 의뢰만 먼저 한다? 그러면 뒤통수가 정말 따끔따끔하겠죠. 검찰로서는 정말로 어려운 짐을 짊어지는 상황이 제가 본 첫 번째 포인트고요.
두 번째는 아까 말씀을 드린 국기문란, 계속 이야기를 했는데 아까 김병민 위원도 말씀하셨지만 청와대가 국기문란을 이야기를 한 것은 정윤회 문건 사태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실 국기문란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방산비리라든지 예컨대 지금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연계된 대우조선해양의 수조 원대 분식이라든지 이런 데 대해서 국기문란이라고 말을 한 적이 없어요.
이 두 사건의 공통점이 뭐냐. 아까 김 위원도 말씀을 하셨지만 여권 내에서의 내분이라는 겁니다. 정윤회 문건 파동 때도 그래서 조응천 비서관을 기소하고 이분이 결국 야당에 가서 야당 국회의원까지 됐고 지금도 보면 이석수 감찰관에 대해서 그때 하고 너무나 유사해요. 그러면 청와대에서 보는 국기문란의 사건들은 내부 기강이 서지 않는 것. 한때 배신의 정치,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마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기문란이라고 하는데 그게 과연 국민들이 볼 때 설득력이 있을 것인가. 저는 회의적입니다.
[앵커]
지금 이 뉴스를 기사를 통해 보는 분들은 많은 분들이 이런 질문을 합니다. 도대체 복잡해서 이제 의혹이 너무 커지다 보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이해도 안 간다, 이런 분들이 많은데요. 지금 검찰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입장에 놓였다고 조금 전에 분석을 해 주셨는데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번개보다 빠르다는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수사를 기대한다, 이렇게 말했는데 현실적으로는 수사가 제대로 되겠느냐, 이런 우려가 큽니다.
[인터뷰]
그런 걱정이 크고. 사실상 지금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건드리는 바람에 말씀을 드린 것처럼 굉장히 논점이 흐려진 측면들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벗어나서 일단 우병우 수석에 대한 문제를 정확히 봐야 되는데.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 특별감찰관에 수사를 의뢰한 부분들은 크게 우병우 수석의 아들 문제 그러니까 병역의 특례에 대한 혜택을 줬다라는 부분이 첫 번째고요. 꽃보직 전출 논란이고.
두 번째는 가족기업이라고 볼 수 있는 정강이라는 회사를 통해서 우리가 많이 들어봤던 외제차들을 사용했던 부분들을 볼 수 있는데 이거는 우병우 수석이 민정수석으로 재임하는 시절 동안 있었던 문제이기 때문에 한 가지가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들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우병우 수석에 대해서 가장 크게 의혹이 제기됐던 강남 땅에 대한 매매 의혹이라든지 이런 의혹들이 있는데 지금까지 검찰에서 이런 시민단체 고발 사건에 대해서 제대로 된 수사 과정들이 아직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검찰이 과연 현직 민정수석의 자리에 있는 우병우 수석에 대한 수사가 명확하게 이뤄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앵커]
이렇게 일파만파 파장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문제는 새누리당 내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정현 대표, 우병우 수석 거취 문제에 대해서 침묵을 지켜오다가 오늘 입장을 밝혔는데요.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들어보시죠.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이번에 새로운 문제가 제기됐고 우 수석에 대한 것도 제기됐고,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기 때문에 그렇지 않습니까?
진상이 신속하게 철저하게 규명돼야 한다.]
[앵커]
우선은 진상규명이 우선이다. 그러니까 지금 사실상 사퇴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렇게 입장을 밝힌 거고요?
[인터뷰]
저것은 입장표명이라고 볼 수도 없는 거죠. 그러니까 우 수석이 지금 사퇴해야 됩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저 답이지 않습니까? 그건 지금 사퇴 안 해야 된다라는 대답으로 해석을 하는 게 맞는 거죠. 아까 박지원 대표 이야기에서 33일째, 34일째 이야기하는데 아니, 여기서 더 진상규명을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이정현 대표 말씀대로라면 만약에 검찰에 의해서 기소가 된다고 해도 그건 진상규명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법원의 판결을 받아야 진상규명이 되는 것 아닙니까? 그건 또 1심도 아니에요. 2심, 3심까지 가야 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다 끝나죠. 그 동안에는. 그러니까 지금 이정현 대표는 청와대가 오늘 아침에 말한 것에 대해서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이죠. 물론 거기에 내가 100% 동의한다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거꾸로 에둘러서 보도를 맞춘 것인데 아까 제가 검찰도 어려워졌다라고 말씀드렸지만 이정현 수석도 되게 어려운 입장일 겁니다.
만약에 이정현 수석이 홍보수석이라든지 예컨대 지금 이분이 최고위원 정도다라고 해도 좀더 자유롭게 청와대를 엄호할 수 있을 것인데 당 대표이지 않습니까? 대표가 안 그래도 요 며칠간 보면 홍보수석 같다라는 이야기도 듣는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해 가지고 속마음은 모르겠습니다마는 강하게 비판을 하기도 어렵겠죠.
[앵커]
그런데 문제는 정진석 원내대표, 어젯밤에 SNS에 입장을 올리지 않았습니까? 사실상 사퇴한다는 입장을 올렸는데 원내대표랑 당대표랑 다른 얘기를 하면 어떤 게 당론이라고 봐야 되는 것입니까?
[인터뷰]
이게 참 어려운 문제에 봉착된 것 같은데요. 일단 정진석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흔히 별명을 거당팔이라고 보이지 않습니까? 거칠어 보여도 당수가 8단이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는데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심을 반영한 결과가 아닌가 볼 수 있거든요. 친박 핵심 의원들 일부라고 할 수 있는 분들 그리고 현직 최고위원들은 대다수가 친박 의원들로 구성이 돼있기 때문에 청와대에 맞춰서 어느 정도 방어적인 조치를 취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새누리당을 지지하고 있는 당원들의 입장이라든지 민심의 여러 가지 정황들을 봤을 때 과연 우병우 수석을 끝까지 지켜주는 것이 맞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정황상 다른 논의들이 되고 있는 것이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한 가지 더 불을 붙이게 된 사람 중에 하나가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일 텐데 이분 같은 경우는 대표적인 친박 의원으로 알려져 있는 분이거든요. 그런데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조차도 사실상 이제는 우병우 수석이 거취를 정리하는 게 맞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대한 배경에는 이분에 대한 전직의 상황들을 볼 필요가 있다라고 보이는데 부장검사 출신이거든요.
앞서 윤태곤 실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현직 검찰 입장에서도 굉장히 곤혹스러운 상황일 거고 법조계 상황에서도 봤을 때 민정수석으로 현직에 있는 상황에서 검찰수사를 받는 게 과연 바람직한 일인가를 봤을 때는 우병우 수석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여당 입장이라고 옹호하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는 그런 상황을 에둘러서 표현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앵커]
정진석 원내대표가 사퇴한다라는 입장을 밝히니까 그러면 대표랑 다른 거 아니냐, 이렇거 해서 기자들이 물어보니까 정진석 원내대표가 다 상의했다. 정무수석과도 다 얘기를 했다라고 했는데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펄쩍 뛰었다고 합니다. 나랑 상의한 적이 없다.
[인터뷰]
김재원 수석은 이런 거죠. 들었다. 항의를 한 건 아니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다고 들어가지고 이걸 언론에도 말을 했냐라고 그걸 했을 뿐이지, 정진석 원내대표 이야기는 내가 이야기했는데 반대하거나 이런 거 없더라고 하더라니까 정진석 원내대표는 그걸 상의로 생각하는 것이고 김재원 정무수석 같은 경우에는 그냥 나는 통보만 받았을 뿐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건데.
[앵커]
이야기를 했다, 상의했다. 이게 의미가 다르게 봐야 되는 거군요.
[인터뷰]
그런데 김재원 수석도 제가 아까 이정현 대표 말씀을 드린 것처럼 되게 곤혹스러울 것입니다. 저분도 검사 출신인 데다가 원래 친박이지만 꽤 합리적인 분으로 알려져 있는 분인데 정진석 원내대표하고도 지금 이렇지만 어제 새누리당에서 첫 번째 대변인 논평이 나올 때 그 직전에 정무수석이 당에 갔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대표도 만나고 결국 그러면 대변인의 청와대하고 보조를 맞추는 논평에는 청와대 입김이 들어간 것으로밖에 우리가 해석을 할 수 없죠. 그러면 김재원 수석은 어찌됐건 이걸 감당하는 식으로 그러면 친박계에서도 사실 내심 부글부글할 게 우병우 1명을 뒤치다꺼리하려고 당대표, 정무수석 다 고생하고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우병우 이분은 뒤에 들어가서 나는 해명 안 한다라고 입 딱 닫고 있고. 이게 지금 답답하지 않겠습니까?
[앵커]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재원 수석이 주고 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용을 김재원 정무수석이 기자들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조금 전에도 보셨는데요. 정진석 원내대표가 그러니까 SNS에 글을 올린 다음에 문자를 보냈다는 거죠. 우 수석 사퇴 촉구 뜻을 밝혔습니다 하니까 언론에 말씀을 하신 것인가요라고 물으니까 김도읍 수석이 먼저 언론에 밝혔고 저는 방금 전 페이스북에 올리고 당대표에게도 알렸습니다. 그러니까 상의한 건 아니고 알린 거군요. 알린 게 맞는 거죠?
[인터뷰]
네, 알린 게 맞는 거고 왜냐하면 상의를 했다고 하면 청와대 정무수석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할 것이기 때문에 이 메시지까지 공표를 하게 된 것이고 정진석 원내대표 입장에서도 내가 나름대로 역할을 했다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게 지난번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친박계의 공세를 맞고 굉장히 위기에 처했던 과정들이 있거든요. 본인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청와대와의 교감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메시지들이 오히려 역공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방어조치를 취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측면들 때문에 앞서 말씀을 드린 것처럼 정진석 원내대표가 거당팔이라는 별명을 받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앵커]
이른바 낀박으로서의 고민이 있었을까요?
[인터뷰]
낀박으로서의 고민이 있겠지만 이제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갈 때가 됐다라고 저는 보여지고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여당의 입장이 단순하게 청와대 출장소로 비춰지게 된다면 이건 굉장히 불편한 일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일 거고 정진석 원내대표가 봐야 되는 것들은 결국은 앞서 말씀드린 것같이 정말 도처에 퍼져있은 민심과 당심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에 이번 지도부가 친박계 지도부가 구성되지 않았더라면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 같은 고민을 하지 않았을 텐데 현재로써는 유일하게 당이 있는 지도부 중에서 제대로 된 당심과 민심을 담아낼 수 있는 목소리의 전달자가 현재로서는 정진석 원내대표 밖에는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보여지는 거죠.
[앵커]
지금 정리를 해 드린 것처럼 이정현 당대표는 사실상 우병우 수석 사퇴는 아니다라는 입장이고. 반면에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금 사퇴를 해야 한다라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도 사퇴에 힘을 싣는 발언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도읍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 : 우병우 수석 입장에서는 특별감찰관의 일련의 행태에 대해서 불만이 있거나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어찌되었건 지금 검찰로 공이 넘어간 상황에서는 우병우 수석이 빨리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결단을 촉구해야 한다는 정진석 원내대표 발언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지금 사퇴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힐 때요, 이게 공식석상에서 회의 자리에서 얘기할 게 많지 않습니까? 그럴 때 얘기를 안 하고 왜 SNS나 언론을 통해서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걸까요?
[인터뷰]
일단 회의가 이정현 대표가 이걸 예견하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비공개로 하기로 했지 않습니까?
[앵커]
기자들 나가주세요. 이렇게 하고 진행을 하죠.
[인터뷰]
대표만 발언권이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가 첫 번째가 그리고 일반 플랫폼이라고 하죠. 정진석 원내대표 되게 고민을 했을 것 같아요. 이걸 가지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아니면 원내대표실로 기자들을 쭉 불러서 카메라 앞에서 한다. 그것은 사실상 청와대에 너무나 대놓고 반기를 드는 행위가 되는 것이고. 본인 입장에서 아까 김재원 정무수석한테 상의인지 통보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래도 예의도 갖추고 뭔가 낮춰서 톤다운하면서 대신 콘텐츠 전달할 것은 다 했다, 이런 식을 갖춘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이렇게 되면서 이정현 대표 같은 경우에 리더십이 이번 계기로 흔들리게 되는 것 아니냐. 얼마 전에 취임하고 첫 중진 회의 열었는데 출석률이 반도 안 왔잖아요.
[인터뷰]
그렇기 때문에 이정현 대표의 선택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정현 대표 같은 경우는 소위 말해서 친박계 의원들이 다 같이 힘을 쏟아서 만들어준 당대표라고 보기에는 굉장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굉장히 많은 당내 있는 사람들이 이정현이라면 뭔가 다르겠지, 다르겠지. 진짜 기득권을 타파할 수 있겠지라는 기대감을 새로운 정치를 해 주것지라고 힘을 실어준 이정현 대표가 1위가 나왔기 때문에 친박계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이정현 대표를 밀어줬던 측면이 있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본인을 만들어준 힘의 근원이 친박계 의원들에 있는 건지 아니면 일반 평당원들과 민심에 있는 것인지를 명확히 인식을 한다라면 이정현 대표의 선택은 명확해지거든요.
특히 이정현 대표 입장에서는 그렇다고 내가 그동안 10년 넘게 모셨던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 바로 쓴소리를 날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럴 때일수록빠르게 결단하고 행동해야 되는데 저는 이런 상황일수록 당원들 전체에 대해서 한번 여론조사를 돌려보는 건 어떨까 하고 제안도 드리고 싶어요. 그렇다고 한다면 실질적인 새누리당 당원들은 우병우 수석 문제에 대해서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 아닙니까? 이렇게 민심을 들어가는 과정들을 거쳐서 그러한 민심의 힘을 받아서 당대표 역할을 공정하게 수행한다면 거기에 대해서 누가 비난하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정진석 원내대표는 대부분의 의원들은 사퇴해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했는데 그 당심이 정진석 원내대표가 말한 대로일지 또 그게 어떻게 수렴이 돼서 표현이 될지 지켜봐야 될 부분인 것 같고요. 지금 여당이 이렇게 사퇴해야 된다, 아니다, 갈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은 공세 수위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야권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현직 민정수석이 사법기관의 조사 대상이 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는데도 버티기로 일관한다면 누가 이 정권을 믿고 따르겠습니까? 대통령께서 이제 나서야 합니다. 대통령이 임명한 특별감찰관이 위법한 정황이 상당하다고 판단해서 수사를 의뢰했는데 이 정도면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서 정정당당히 수사받으라고 대통령이 권유해야 합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본말을 간데 없고 이석수 감찰관이 어떻게 감찰 내용을 외부로 유포했는지 초점이런 엉터리같은 수작을 청와대가 시작이렇게 국민 우론하는 우병우 일병 구하기 계속하고특별 감찰관 압박은 있어서는 안돼검찰은 우리당의 리베이트 수사는 우사인 볼트보다 더 빨리 뛰어가서 구속영장 청구, 기각하니 청구하고 기각하지 또 하려다. .검찰은 권력층에 대해서는 부들무들 수양나무검찰은 왜 그대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우사인볼트식 신속 수사하라는 것이 공식 적인 요구입니다.]
[앵커]
그대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지. 이건 노래 가사죠?
[인터뷰]
야당 의원들 얘기를 해 보면요. 조금 강경파 의원들은 잘 됐다, 계속 해라. 우병우 나가지 말고 버텨라. 제가 아까 정윤회 문건 때 똑같이 국기문란으로 보는 것하고 공통점을 말을 하자면 여권의 자중지란적 성격이 있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이 상황을 보는 야권의 한 시각은 첫 번째 분명히 그것이 있습니다. 여당끼리 자중지란, 지지고 볶고 끝까지 한번 해 봐라. 우리는 불구경하고 부채질하면 된다.
[앵커]
바늘로 찌를 것이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표현으로 하면요.
[인터뷰]
온건파들이 오히려 그런 이야기를 해요. 국정운영의 문제에서 볼 때 사태 정리돼야지 대통령도 진도도 나가고 일도 되는 것 아니냐. 오히려 온건파 쪽이 그렇다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걱정을 하는 게 아까 우리 당한테는 우사인볼트, 이런 이야기를 했고 조응천 의원 같은 경우에 어제 자기 페이스북에다 그런 글을 썼었어요. LTE급으로 수사를 한다. LTE급이 뭐냐하면 최근에 이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우병우 수석을 향한 공격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청와대 치안비서관이 자기가 우 수석에 대한 것을 정보를 언론사에 갖다줬다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으니까 이걸 빨리 조사를 해 달라, 내가 이러지 않았다고 서대문경찰서에 고발을 했어요. 현직 정무관인 청와대 비서관이. 서대문경찰서에서 금방 잡았습니다. 한 기업의 과장급 홍보담당 직원이라고 하고.
그리고 또 하나 더 잡힌 게 강남경찰서에서 우병우 수석이 타고 다니던 차, 자기 명의가 아닌. 그 차적 조회를 한 경위하고 기자가 또 금방 잡히고 입건이 됐어요. 물론 그게 개인정보 유출이기는 하지만 취재현장에서는 사실은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편법적인 것인데. 이런 걸 하루이틀만에 잡아내는 것은 정말로 이례적인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우 수석에 대해서 뭐가 들어오는 것은 금방금방 잡아낸다는 겁니다. 그런데 우 수석에 대한 것들은 진상이 안 밝혀졌다, 검찰은 한 달 반 동안 뭘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야당이 저런 이야기를 할 만하죠.
[앵커]
일단 이석수 감찰관, 우병우 민정수석, 이 두 사람을 모두 동시에 수사하게 된 검찰, 상당히 지금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 앞으로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LTE급일지 아니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될 부분인 것 같고요. 바늘로 찌르겠다, 이렇게 여권을 향해서 요즘 맹공을 하고 있는 박지원 국민의당비대위원장이 오늘 누군가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찾아갔는데 여러 가지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한때 DJP 연합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찾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김종필 전 총리가 안철수 전 대표 데려와서 냉면 먹자 이랬다고 합니다. 냉면은 왜 먹자고 했을까요?
[인터뷰]
굉장히 정정하신 것 같아요. 그러면서 두 분이 만나면서 국민의당에서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누구야라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과거 DJP 연합에서 한 분은 총리로 한 분은 장관으로 인연을 맺었던 적이 있기 때문에 정치인의 모든 행보의 발걸음에도 그 이유가 있다고 보여지는데. 박지원 지금 비상대책위원장이 김종필 전 총리를 찾아간 데에도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결국 내년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현재 국민의당의 상황으로는 혼자만의 집권이 어렵기 때문에 어딘가와의 연정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김종필 전 총리는 참 진짜 굉장히 연세가 드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노련한 정치임에는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게 과거 나경원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을 때 김종필 전 총리를 예방했을 때도 굉장히 격려하고 덕담을 해 줬거든요. 본인의 직계 제자라고 볼 수 있는 정진석 원내대표의 경쟁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얘기를 늘 해줬거든요.
그래서 이 자리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덕담을 해 주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는 모습을 보이는데 저는 이런 상황들을 보면서 결국은 국민의당이 내년도 대통령 선거에서 어딘가와 손을 잡고 연정을 하는 과정들을 거치겠지만 그 가능성을 굉장히 폭넓게 열어두고 있구나, 이런 측의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오늘 어떤 얘기를 나눴냐고 물어보니까 반기문의 비읍 자도 안 나왔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충청대망론을 의식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인터뷰]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어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7주기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찾아갔어요. 그러면 다들 DJP연합을 떠올릴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저는 이 시점이 절묘하게 잡은 게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정치적 감각이라고 보는데. DJP연합이라는 건 결국 JP 충청권의 종속적인 그런 부분에 대한 인식이라든지 뉘앙스를 심어주려는 것 같고요.
호칭에서도 그런데 보면 아까 계속 총리님이라고 부릅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보낸 친서를 보면 총재님이라고 돼 있어요. 총재라는 것은 자민련 총재이지 않습니까? 충청의 맹주, 한 정치 집단의 우두머리로서의 총재님. 정진석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총재님이라고 불러요. 그런데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계속 총리님, 총리님이라고 해요. 총리는 뭡니까? 대통령 밑이 총리잖아요. 대통령 DJ, 계속 저는 그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을 각인시킨 게. JP, 김종필 전 총리의 역할을 조금 약간 축소시키는 듯한 느낌도 저는 받고 있습니다.
[앵커]
김종필, 저는 총리라고 하겠습니다. 김종필 전 총리가 박지원 비대위원장에게 주말에 냉면먹자고 했더니 지역구 갑니다라고 그랬더니 그러면 돌아와서 안철수 전 대표랑 냉면 먹으러가자고 했습니다. 냉면 먹으러 셋이 가면 어떤 얘기를 할까요?
[인터뷰]
저는 냉면 먹으러 가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하시겠습니다마는 같이 대화 나눴던 부분 중에 이 얘기를 했거든요. 안철수 전 대표가 끊임없이 설득하고 또 설득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굉장히 중요한 지적을 얘기를 해 줬고요.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전 대표가 현재 대통령 후보로서 아직까지 넘지 못하고 있는 선을 넘기 위해서 해야만 하는 정치적인 덕담을 여러 가지를 건넬 것 같은데 그게 바로 오늘 얘기가 나온 것처럼 끊임없이 국민들을 향해서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굉장히 귀담아 들을 얘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아무래도 정치적 무게감이 있는 두 분의 만남이다 보니까 호충연대론이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는데요. 앞으로 이 만남의 의미가 어떻게 진전이 될지 두고 보겠습니다. 김병민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그리고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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