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북한 정치범수용소인 요덕수용소 출신 탈북자 정광일 씨가 동료 수감자 180명의 신상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는 북한 체신상인 심철호가 고위간부 도청을 담당한 보위부를 비판했다 체포돼 요덕수용소에 갇힌 일 등이 기록돼 있습니다.
정 씨는 또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요덕수용소에 함께 갇혔던 수감자의 이름과 성별, 수감 이유 등을 보고서에 담았으며, 이 보고서를 유엔 북한 인권사무소에 제출했습니다.
정 씨는 요덕수용소가 있던 서림천 혁명화 구역 시설이 지난해 10월, 모두 철거됐다며 북한 당국이 이곳에 수감됐던 4백여 명의 행방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에는 현재 4곳의 정치범 수용소가 있으며, 8만 명에서 12만 명 정도가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보고서에는 북한 체신상인 심철호가 고위간부 도청을 담당한 보위부를 비판했다 체포돼 요덕수용소에 갇힌 일 등이 기록돼 있습니다.
정 씨는 또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요덕수용소에 함께 갇혔던 수감자의 이름과 성별, 수감 이유 등을 보고서에 담았으며, 이 보고서를 유엔 북한 인권사무소에 제출했습니다.
정 씨는 요덕수용소가 있던 서림천 혁명화 구역 시설이 지난해 10월, 모두 철거됐다며 북한 당국이 이곳에 수감됐던 4백여 명의 행방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에는 현재 4곳의 정치범 수용소가 있으며, 8만 명에서 12만 명 정도가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