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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등 간부들을 대거 숙청한 북한 김정은 정권의 공포정치가 옛 소련 스탈린 시절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게오르기 톨로라야 모스크바 국제관계대 교수는 "북한 고위층에 불어닥친 숙청 공포가 1937년 스탈린식 공포정치 시기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현지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톨로라야 교수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김일성과 김정일을 능가하는 권력강화 술책을 쓰고 있다면서 스탈린 시절 소련 고위 관료가 느꼈던 공포를 북한 고위층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김일성 시기, 연안파 숙청 등으로 숙청에 대한 공포는 항상 있었지만 지금처럼 심하지 않았고 김정일은 숙청보다 당근정책을 썼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분석을 내놓은 톨로라야 교수는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 근무를 거쳐 외무부 아주국 부국장을 역임한 북한 전문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게오르기 톨로라야 모스크바 국제관계대 교수는 "북한 고위층에 불어닥친 숙청 공포가 1937년 스탈린식 공포정치 시기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현지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톨로라야 교수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김일성과 김정일을 능가하는 권력강화 술책을 쓰고 있다면서 스탈린 시절 소련 고위 관료가 느꼈던 공포를 북한 고위층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김일성 시기, 연안파 숙청 등으로 숙청에 대한 공포는 항상 있었지만 지금처럼 심하지 않았고 김정일은 숙청보다 당근정책을 썼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분석을 내놓은 톨로라야 교수는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 근무를 거쳐 외무부 아주국 부국장을 역임한 북한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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