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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새누리당은 당직임명을 둘러싸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각 내홍으로 시끄럽습니다.
여당에서는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얼굴을 붉히는가 하면, 야당에서는 이른바 빅3의 당권 출마를 놓고 분당설이 공개적으로 나오는 등 대립과 갈등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국회는 공전하고 있는데 여야 모두 집안 싸움에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계파싸움 등 구태를 반복하지 않고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정치권의 변신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인터뷰]
통진당 해산 결정, 청와대 문건 유출 등 큼직한 현안들이 일단락 되자마자 여야가 또 집안싸움에 여념이 없습니다.
여당은 고질적인 김무성 대표와 친박 간의 힘겨루기가, 야당은 당권경쟁이 뜨겁습니다큰 사건을 겪은 국민들의 심정은 청와대, 여야 모두 반성과 혁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치권이 국민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이걱정거리 밖에 없는 지 안타깝습니다.
[앵커]
두 분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여야 집안싸움 얘기 하기 전에 먼저 오늘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 박지원 의원에 대해서는 방북을 허가하지 않았고, 김대중평화센터, 현대그룹에 대해서는 방북을 승인했는데 박지원 의원은 콕 집어서 안 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 것인지 먼저 이 위원님 어떻게 보시나요?
[인터뷰]
아무래도 박지원 의원이 가는 것과 안 가는 것은 정치적인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박지원 의원이 저번에 가서도 남북간 대화 문제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일단 보수진영이나 새누리당에서 박지원 의원이 가는 데 대해서 비난을 많이 했죠.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정부가 또 예를 들어서 남북대화를 다시 하려는 의지가 아닌가. 정치적인 정부에 부담도 됐었고.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정부가 부담스럽다.
그래서 순수히 기업과 김대중 평화센터 간의 만남으로 국한했으면 좋겠다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앵커]
교수님은요?
[인터뷰]
우선 지난 번에 박지원 의원이 방북해서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말로는 여러 가지 북한측에서 대화할 자세가 되어 있지 않느냐 얘기는 했지만 정부의 판단에서는 그런 점에 비해서 큰 입장변화가 북한에는 없다, 그런 얘기가 있었던 것 같고.
또 한 가지는 지나친 과공은 비례 아니냐 그래서 조화를 받으러 가고, 전달하러 가고 답례를 받으러 가고 그쪽에서 한번 와야지, 그런 자세도 작용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빅3중에 1명이지 않습니까?
지금 야권 대표 출마 주자 중에. 빅3 중에 1명이 이런 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는 것에 대한 그런 형평성 문제도 고려가 됐나요?
[인터뷰]
특히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는 김대중 대통령의 유지, 예를 들어서 남북관계를 정상화해야 하는 의지를 본인이 받들고 있다.
이런 것이 전당대회에서도 특히 호남 유권자들, 호남 의원들 그런 쪽에서는 굉장히 먹히는 소재였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적통, 예를 들어서 김대중 대통령의 적통, 유업을 자기가 하고 있다, 이것이 방북함으로써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죠.
[앵커]
제일 좋은 선거운동일 수 있겠군요.
[인터뷰]
그것이 대의원들한테 비치는 의미는 역시 박지원 의원이 그런 유훈을 계승을 받았구나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박지원 의원 측면에서는 선거운동하는 데 손해보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좀 아쉽겠네요, 박지원 의원 입장에서는요.
오늘 집안싸움 얘기를 먼저 여당은 박세일이라는 인물이 다시 논란의 중심입니다.
박세일,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모르는 분들은 박세일이 누군가 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고요.
지금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속보를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한수원의 유출된 자료 5번째 파일을 또 공개를 했군요.
자료 가운데 4개를 트위터에도 공개를 하고 계속 하나씩하나씩 공개를 하고 있는데 이 집단이 후 엠 아이라고 하는, 명목상으로는 해커집단 후 엠 아이라고 합니다마는 거기에 보살, 북한식의 표현 시치미를 떼다 이런 의미가 담겨 있어서 북한의 소행이냐, 아니면 북한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교란작전을 한 것이냐.
설왕설래가 있는데 아직까지 북한이라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마는 심증적으로 북한이라고 보는 분들도 많습니다.
지난 15일부터 벌써 5번째 유출입니다.
이번 문서유출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SNS 사용자가 오늘 3시에 이번에도 트위터에 또다시 올렸고요.
한수원을 조롱하는 글을 실었고 5개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다섯 번째 유출이라서 5개를 공개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단 5개 파일을 공개했고 지금 우리쪽에서는 이것이 내부망, 그러니까 폐쇄된 망과는 분리가 돼 있기 때문에 원전의 운영 그리고 보안에 치명적인 약점이 노출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인트라넷, 그러니까 내부망과 바깥 인터넷망도 언젠가는 연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USB 같은 것도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게 누구의 소행이건, 북한의 소행이건 아니면 해커집단, 누군가 다른 집단의 소행이건 어쨌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고요.
이것을 막을 수 있는, 예방할 수 있는 그런 우리의 전력이 빨리 육성되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세일 전 의원, 어떤 인물인지부터. 이 위원님 잘 아시죠, 누구신지?
[인터뷰]
일단 한나라당 시절에 정책위의장을 하셨고, 서울대 교수도 하셨고 특히 이분의 상징은 선진화입니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을 만드시면서 처음으로 선진화 개념을 만드셨습니다.
특히 뉴라이트계열의 선진화 개념을 만들었고. 특히 이명박 정권이 이런 선진화 개념을 착안해서 선거운동에 주요한 보수측의 어젠다로써 설정을 했죠.
중도 우파적인 교수분들하고 만들어서 선진화재단을 운영하고 계시고 우리나라에서 보수 싱크탱크중에서는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선진화가 과거에 김영삼 정부 때 있었던 것이 아닌가요?
[인터뷰]
세계화. 이분이 청와대 정책기획수석하면서 세계화라는 개념을 만들어서 그당시 세계화를 어떻게 표현하냐를 놓고 설왕설래했다가 그냥 영어로 SEGY 세계화, 이런 식의 해프닝도 기억 나는데요.
어쨌든 정책기획수석 하시면서 새로운 개념도 도입하고 보수층이었던 싱크탱크였던 중요한 역할을 했던 그런 분입니다.
다 아시겠습니다마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놓고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이견이 있어서 탈당하면서 그 이후에 2012년 총선이었죠. 국민생각이라는 당을 창당을 하고.
특히 전영욱 의원을 영입해서 비례대표 1번으로 주면서 당시 전여옥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비서을 하면서 떠나면서 가장 극렬한 반대편에 섰었던 인물인데 그렇다고 하면서 한나라당 친박계 대척점에 선 그런 상황이죠.
지금 한나라당에서 박세일 전 의원의 영입을 놓고서 파열음이 나는 것은 그때 구원 때문에.
전여옥 의원이 박근혜 대표를 가장 심하게 공격했던 그런 것 때문에 지금도 친박계 의원들은 아마도 그에 대해서 좀 흔쾌하게 박세일 전 의원 영입에 대해서 찬동하지 못하는 그런 부분이 있다고 봐야 겠죠.
[앵커]
서청원 의원이 서류파일을 집어던질 정도로 화를 냈다고 하는데, 김무성 대표 입장에서도 친박계가 이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알았을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영입하려고 했던 김무성 대표의 생각은 무엇인가요?
[인터뷰]
여의도연구원이라는 곳을 잘 봐야 합니다.
여의도연구원이 사실은 정당쪽 연구소이지만저희 일반 정치부 기자들이 볼 때 여론조사를 하지 않습니까?
여론조사를 하는데 가장 제일 정확하게 맞추는 곳이 여의도연구소입니다.
그런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선거판세를 제일 잘 읽는 그런 연구소로 일단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래서 여 의원의 신빙성을 갖고 보는 측면이 있는데. 일단 정책적 정보들, 어느 정도 관장한다라고 할 수가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김무성 대표가 여의도 연구원장에 당의 아박세일 의원을 임명하려고 하는 것은 그만큼 당의 싱크탱크, 당의 이념, 당의 어젠다를 만드는 것을 박세일 전 의원을 시켜서 하게 하는.
그런 것을 봐서는 당의 중요한 이념적 기반, 하나의 틀을 만드는 것이죠.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입니다.
그래서 여의도연구원이 여론조사를 계속 하기 때문에 민심동향을 여의도연구소만큼 잘하는 곳이 없습니다.
그런 측면들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게 보니까 김영삼 정부 때 김무성 대표 차관했었고, 또 김영삼 정부 때 중책을 맡았으니까 그런 점에서 공통점이 있군요.
[인터뷰]
당연히 앞면이 있다고 봐야 겠죠.
깊은 관계가 있다고 봐야 될 것 같고 이 위원님이 말씀하신 그런 측면도 분명히 있지만 박세일 전 의원을여의도연구소장에 영입하려고 하는 것은 김무성 대표의 대권행보 아니겠느냐.
더더군다나 반대하는 그런 뜻이 있는 것 같죠.
전여옥 전 의원 때문에 서로 척이 진 그런 면도 있지만 앞으로 행보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단순히 박세일 전 의원뿐만 아니라 안경률 전 의원, 권오을 전 의원 이른바 친이계라고 알려진 그런 분들을 함께 영입하다 보니까 결국은 이것이 친박계에 주류를 밀어내고 앞으로 김무성 대표의 체제로써 색깔로 당을 다 탈색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냐.
또 거기에 본인의 대선행보라는 그런 측면으로 보니까 아마 굉장히 반대의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 구도에서 보면 앞으로 김무성 대표가 이른바 범친이계들 더 끌어안으려고 하겠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당의 물갈이를 시작하겠죠.
아무래도 자기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
예전 친이계들이, 물론 자기는 친박계였습니다마는 친이계들이 많이 나가신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분들을 끌어들여러 자기세력화를 하겠다는 의도겠죠.
[앵커]
친박계는 그래서 그냥 이거 좌시할 수가 없구나 그래서 더욱 화를 낸 것이군요?
[인터뷰]
일단 29일 친박계 의원들이 망년회를 한다고 하죠.
그래서 그날 망년회를 그날 한다는 건데. 뭔가 친박계들도 이런 식으로 당할 수 없다.
이런 쪽으로 해서 구체적인 액션이라든지 오늘 서청원 전 대표가 굉장히 화를 많이 냈다고 하는데 그런 반응들이, 감정적인 반응들이 친박계 내부에서는 상당히 배제되어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친박계가 지금 꺼낼 수 있는 카드는 뭐가 있습니까?
[인터뷰]
일단 친박계가 특별히 꺼내기보다는 일단 세를 중심으로 해서 어느 정도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겠죠, 아무래도.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뒤에 감사전화까지 하지 않았느냐, 박세일 전 의원한테라고 김무성 대표가 얘기했다는데 청와대에서 불쾌하다는 그 표시를 한 걸까요, 친박계에?
아니면 친박계가 자체적으로 얘기를 한 것일까요?
[인터뷰]
속내를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대선 때는 관계가 회복된 것으로 보였죠.
그런데 우리 다 아는 것처럼 박근혜 대통령이 한번 마음 속에 그런 앙금이 있는 것은 쉽게 털어버리지 못한다, 이런 것은 다들 생각하는 그런 부분입니다.
아마 그래서 청와대에서 얘기가, 구체적인 얘기가 있건 없건 간에 아마도 그런 심중을 충분히 해아려서 반대한 것으로 보여지고요.
또 한 가지는 본인들의 앞길을 위해서도 그렇습니다.
과거 예를 보라. 또 권력의 속성으로 보거나 이제는 친박이라는 브랜드가 쉽게 천거에서라든가 먹히기 어려운 그런 상황이 되지 않았습니까?
한번 정점에 올랐으면 내려가는 길밖에 없으니까. 과연 그러면서 자신들이 어떻게 살 길이 뭐겠는가를 각자를 더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보다는, 그것도 실려있겠지만 본인들의 앞날을 위해서.
그게 가장 중요한. 당을 김무성 색깔로 만들려고 하는 그런 것에 제동을 거는 행보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아까 야권 빅3을 얘기했습니다마는 조금 전에 전해진 소식이 안희정 충남지사가 빅3을 만나서 우회적으로 전당대회에 나서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다라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겁니다, 안희정 지사가요.
이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조금 전에 저도 박수현 의원 통해서 그런 빅3불출마론을 얘기했다고 들었는데요.
[앵커]
박수현 의원이 안희정계죠?
[인터뷰]
사실 승부는 일단 보면 현세 판세로 보면 문재원 의원이 이기는 걸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럴 경우에 당이 과연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까. 그것에 대한 걱정들이 많겠죠.
그렇기 때문에 안희정 지사 입장에서도 판을 한번 바꿔야 한다. 그런 데 대한 일단 본인의 의사표시라고 보고 일단 본인이 이런 당 문제에 대해서 의사표시를 했다는 것에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차기 주자로도 꼽히는 충남 안희정 지사가 당의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의사를 피력했다는 것은 당 문제에 대해서 직접 개입하기 시작했다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이 빅3에 대한 불출마 문제가 더욱 꼬이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만약에 문재인 의원이 당권을 장악하게 되면 친노가 당권을 장악하게 되면 같은 친노 입장인 안희정 지사 입장에서는 대권을, 다음 대선을 바라본다고 했을 때는 좀더 불리해진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인터뷰]
직접적으로 그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안희정 지사는 아직도 젊고 다음 대선까지도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고. 안희정 지사의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일종에 언론플레이랄까, 말하자면.
언론에 노출되는, 좋은 의미에서 노출되는 그런 것을 상당히 잘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이.
지난 번에 당혁신 플랜을 금방 박수현 의원과 같이 만들어서 공개하고 이번에도 사실 도지사가 더더군나다 당의 큰 지분이 있거나 그런 것도 없는 당지사가 당무에 왈가왈부하고 끼어드는 이런 모습은 상당히 이례적이거든요.
자신의 의사가 받아들여져도 좋고 안 받아들여져도 좋고 이것을 통해서 당무에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는 그리고 그것이 언론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이런 모습만으로도 저는 안희정 지사가 이번에 얻는 게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러니까 단순히 본인의 앞길보다는 굉장히 앞으로 앞길을 위해서 지금까지 언론에 노출되는 그런 모습이 같은 연장선상이라고 보입니다.
단순히 문재인 의원의 당대표를 막자, 그런 차원이기보다는요.
[앵커]
지금 강창일 의원을 비롯해서 30여 명이 빅3 나오지 말아야 된다라고 했을 때 회견 모습인데요.
여기에 안희정 지사도 가세하고, 이 목소리들이 어쨌건 점점 세를 얻어가는 양상이라는 말입니다.
빅3가 출마하는데 영향을 실제로 줄까요, 어떨까요?
[인터뷰]
아마 고민이 많이 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30명이 어떤 특정계파 사람이 아닙니다.
다 모든 계파에 소속되어 있는 분들이고.
또 이분들의 요구 자체가 누구를 밀겠다는 것이 아니라 일단 3명은 안 된다.
일단 판을 바꿔보자, 이런 의견이기 때문에 일단은 어느 정도 그런 세력이 점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로 아마 세 분이 출마를 하는 데 있어서 걸림돌이 될 것이고 만약 출마해서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당이 뻔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이렇게 반대를 했는데 누가 특정이 된다고 하면 당이 하나로 뭉쳐지기는 힘든 상황이란 말이죠.
결국 당권을 잡는 의미가 당을 하나로 뭉치는 것인데 당이 분열된다면 본인들한테 큰 부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물론 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들을 계속 밝히고 있습니다마는 마지막까지 아마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현실적으로 그러면 저 세 명의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그러면 누가 하는 것이냐, 어떤 리더십이 저걸 대체할 수 있느냐.
또 대안도 마땅치 않은 것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죠.
대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일단 판을 흔들어놓고.
예를 들어서 김부겸 전 의원이라든지 또 386의 주자라든지 이런 분들의 참여를 좀더 의롭게 이렇게 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분들의 맹점이 뭐냐하면 특정 한 사람을 미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참 대안이 없다는 게 문제죠.
[앵커]
원로들도 권오갑 고문을 인위적으로 어떻게 막느냐. 정대철 고문은 불출마를 해야 되지 않느냐. 갈리거든요.
김부겸 전 의원이 지금 빅3가 나오지 않는다면 김부겸 의원도 안 나오겠죠?
[인터뷰]
반반이라고 봐야겠죠.
빅3가 출마를 해서 본인도 출마를 할 수가 있고 빅3가 출마하지 않으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대안이 뭐냐 할 때 지금 얘기한 사람들이 김부겸 의원을 추대하자, 이런 말도 있을 수가 있으니까요.
김부겸 어느 의원 말고 이인영 의원 얘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두 사람 다 만약에 당대표로서 당선이 된다면 어떻게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까를 생각해 보면 사실은 지금 이렇게 새정치연합처럼 각자가 다 지역 맹주식의 역할, 각자가 조직원이 아니라 정치자영업자들이 모인, 이런 것처럼 각자 자기 목소리를 내는 당을 과연 하나로 이끌어갈 수 있을까, 지분도 전혀 없는 그런 당에서.
이런 부분에서 참 난감한 생각이 들어요, 본인들이 당대표가 된다면 자발적으로 복종하고 새로운 당대표에게 자발적으로 조직원의 룰에 따르는 그런 당의 풍토라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을 거거든요.
지금 얘기하는 빅3도 마찬가지예요, 사실.
누가되든간에 결국 상처만 있고 물러날 가능성이 많은 지금까지 그래왔잖아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좀 문재인 의원도 개인적으로 출마를 차라지 안 하는 게 낫다고 보여지는데 지금 상황에서 명분없이 물러선다면 이렇게 조금 반대하니까 슬쩍 물러서는 모습을 보인다.
리더십에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이런 의원들이 정말 빅3의 출마가 당을 깬다, 깰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걱정을 한다면 그 사람들이 물러설 수 있는 명분을 제시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이것이 훨씬 더 낫다, 이런 생각을 하게 해 줘야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국의 법칙, 두 분 얘기 들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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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당직임명을 둘러싸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각 내홍으로 시끄럽습니다.
여당에서는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얼굴을 붉히는가 하면, 야당에서는 이른바 빅3의 당권 출마를 놓고 분당설이 공개적으로 나오는 등 대립과 갈등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국회는 공전하고 있는데 여야 모두 집안 싸움에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계파싸움 등 구태를 반복하지 않고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정치권의 변신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인터뷰]
통진당 해산 결정, 청와대 문건 유출 등 큼직한 현안들이 일단락 되자마자 여야가 또 집안싸움에 여념이 없습니다.
여당은 고질적인 김무성 대표와 친박 간의 힘겨루기가, 야당은 당권경쟁이 뜨겁습니다큰 사건을 겪은 국민들의 심정은 청와대, 여야 모두 반성과 혁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치권이 국민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이걱정거리 밖에 없는 지 안타깝습니다.
[앵커]
두 분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여야 집안싸움 얘기 하기 전에 먼저 오늘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 박지원 의원에 대해서는 방북을 허가하지 않았고, 김대중평화센터, 현대그룹에 대해서는 방북을 승인했는데 박지원 의원은 콕 집어서 안 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 것인지 먼저 이 위원님 어떻게 보시나요?
[인터뷰]
아무래도 박지원 의원이 가는 것과 안 가는 것은 정치적인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박지원 의원이 저번에 가서도 남북간 대화 문제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일단 보수진영이나 새누리당에서 박지원 의원이 가는 데 대해서 비난을 많이 했죠.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정부가 또 예를 들어서 남북대화를 다시 하려는 의지가 아닌가. 정치적인 정부에 부담도 됐었고.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을 정부가 부담스럽다.
그래서 순수히 기업과 김대중 평화센터 간의 만남으로 국한했으면 좋겠다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앵커]
교수님은요?
[인터뷰]
우선 지난 번에 박지원 의원이 방북해서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말로는 여러 가지 북한측에서 대화할 자세가 되어 있지 않느냐 얘기는 했지만 정부의 판단에서는 그런 점에 비해서 큰 입장변화가 북한에는 없다, 그런 얘기가 있었던 것 같고.
또 한 가지는 지나친 과공은 비례 아니냐 그래서 조화를 받으러 가고, 전달하러 가고 답례를 받으러 가고 그쪽에서 한번 와야지, 그런 자세도 작용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빅3중에 1명이지 않습니까?
지금 야권 대표 출마 주자 중에. 빅3 중에 1명이 이런 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는 것에 대한 그런 형평성 문제도 고려가 됐나요?
[인터뷰]
특히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는 김대중 대통령의 유지, 예를 들어서 남북관계를 정상화해야 하는 의지를 본인이 받들고 있다.
이런 것이 전당대회에서도 특히 호남 유권자들, 호남 의원들 그런 쪽에서는 굉장히 먹히는 소재였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적통, 예를 들어서 김대중 대통령의 적통, 유업을 자기가 하고 있다, 이것이 방북함으로써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죠.
[앵커]
제일 좋은 선거운동일 수 있겠군요.
[인터뷰]
그것이 대의원들한테 비치는 의미는 역시 박지원 의원이 그런 유훈을 계승을 받았구나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박지원 의원 측면에서는 선거운동하는 데 손해보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좀 아쉽겠네요, 박지원 의원 입장에서는요.
오늘 집안싸움 얘기를 먼저 여당은 박세일이라는 인물이 다시 논란의 중심입니다.
박세일,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모르는 분들은 박세일이 누군가 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고요.
지금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속보를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한수원의 유출된 자료 5번째 파일을 또 공개를 했군요.
자료 가운데 4개를 트위터에도 공개를 하고 계속 하나씩하나씩 공개를 하고 있는데 이 집단이 후 엠 아이라고 하는, 명목상으로는 해커집단 후 엠 아이라고 합니다마는 거기에 보살, 북한식의 표현 시치미를 떼다 이런 의미가 담겨 있어서 북한의 소행이냐, 아니면 북한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교란작전을 한 것이냐.
설왕설래가 있는데 아직까지 북한이라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마는 심증적으로 북한이라고 보는 분들도 많습니다.
지난 15일부터 벌써 5번째 유출입니다.
이번 문서유출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SNS 사용자가 오늘 3시에 이번에도 트위터에 또다시 올렸고요.
한수원을 조롱하는 글을 실었고 5개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다섯 번째 유출이라서 5개를 공개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단 5개 파일을 공개했고 지금 우리쪽에서는 이것이 내부망, 그러니까 폐쇄된 망과는 분리가 돼 있기 때문에 원전의 운영 그리고 보안에 치명적인 약점이 노출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인트라넷, 그러니까 내부망과 바깥 인터넷망도 언젠가는 연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USB 같은 것도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게 누구의 소행이건, 북한의 소행이건 아니면 해커집단, 누군가 다른 집단의 소행이건 어쨌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고요.
이것을 막을 수 있는, 예방할 수 있는 그런 우리의 전력이 빨리 육성되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세일 전 의원, 어떤 인물인지부터. 이 위원님 잘 아시죠, 누구신지?
[인터뷰]
일단 한나라당 시절에 정책위의장을 하셨고, 서울대 교수도 하셨고 특히 이분의 상징은 선진화입니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을 만드시면서 처음으로 선진화 개념을 만드셨습니다.
특히 뉴라이트계열의 선진화 개념을 만들었고. 특히 이명박 정권이 이런 선진화 개념을 착안해서 선거운동에 주요한 보수측의 어젠다로써 설정을 했죠.
중도 우파적인 교수분들하고 만들어서 선진화재단을 운영하고 계시고 우리나라에서 보수 싱크탱크중에서는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선진화가 과거에 김영삼 정부 때 있었던 것이 아닌가요?
[인터뷰]
세계화. 이분이 청와대 정책기획수석하면서 세계화라는 개념을 만들어서 그당시 세계화를 어떻게 표현하냐를 놓고 설왕설래했다가 그냥 영어로 SEGY 세계화, 이런 식의 해프닝도 기억 나는데요.
어쨌든 정책기획수석 하시면서 새로운 개념도 도입하고 보수층이었던 싱크탱크였던 중요한 역할을 했던 그런 분입니다.
다 아시겠습니다마는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놓고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이견이 있어서 탈당하면서 그 이후에 2012년 총선이었죠. 국민생각이라는 당을 창당을 하고.
특히 전영욱 의원을 영입해서 비례대표 1번으로 주면서 당시 전여옥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비서을 하면서 떠나면서 가장 극렬한 반대편에 섰었던 인물인데 그렇다고 하면서 한나라당 친박계 대척점에 선 그런 상황이죠.
지금 한나라당에서 박세일 전 의원의 영입을 놓고서 파열음이 나는 것은 그때 구원 때문에.
전여옥 의원이 박근혜 대표를 가장 심하게 공격했던 그런 것 때문에 지금도 친박계 의원들은 아마도 그에 대해서 좀 흔쾌하게 박세일 전 의원 영입에 대해서 찬동하지 못하는 그런 부분이 있다고 봐야 겠죠.
[앵커]
서청원 의원이 서류파일을 집어던질 정도로 화를 냈다고 하는데, 김무성 대표 입장에서도 친박계가 이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알았을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영입하려고 했던 김무성 대표의 생각은 무엇인가요?
[인터뷰]
여의도연구원이라는 곳을 잘 봐야 합니다.
여의도연구원이 사실은 정당쪽 연구소이지만저희 일반 정치부 기자들이 볼 때 여론조사를 하지 않습니까?
여론조사를 하는데 가장 제일 정확하게 맞추는 곳이 여의도연구소입니다.
그런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선거판세를 제일 잘 읽는 그런 연구소로 일단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래서 여 의원의 신빙성을 갖고 보는 측면이 있는데. 일단 정책적 정보들, 어느 정도 관장한다라고 할 수가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김무성 대표가 여의도 연구원장에 당의 아박세일 의원을 임명하려고 하는 것은 그만큼 당의 싱크탱크, 당의 이념, 당의 어젠다를 만드는 것을 박세일 전 의원을 시켜서 하게 하는.
그런 것을 봐서는 당의 중요한 이념적 기반, 하나의 틀을 만드는 것이죠.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입니다.
그래서 여의도연구원이 여론조사를 계속 하기 때문에 민심동향을 여의도연구소만큼 잘하는 곳이 없습니다.
그런 측면들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게 보니까 김영삼 정부 때 김무성 대표 차관했었고, 또 김영삼 정부 때 중책을 맡았으니까 그런 점에서 공통점이 있군요.
[인터뷰]
당연히 앞면이 있다고 봐야 겠죠.
깊은 관계가 있다고 봐야 될 것 같고 이 위원님이 말씀하신 그런 측면도 분명히 있지만 박세일 전 의원을여의도연구소장에 영입하려고 하는 것은 김무성 대표의 대권행보 아니겠느냐.
더더군다나 반대하는 그런 뜻이 있는 것 같죠.
전여옥 전 의원 때문에 서로 척이 진 그런 면도 있지만 앞으로 행보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단순히 박세일 전 의원뿐만 아니라 안경률 전 의원, 권오을 전 의원 이른바 친이계라고 알려진 그런 분들을 함께 영입하다 보니까 결국은 이것이 친박계에 주류를 밀어내고 앞으로 김무성 대표의 체제로써 색깔로 당을 다 탈색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냐.
또 거기에 본인의 대선행보라는 그런 측면으로 보니까 아마 굉장히 반대의사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 구도에서 보면 앞으로 김무성 대표가 이른바 범친이계들 더 끌어안으려고 하겠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당의 물갈이를 시작하겠죠.
아무래도 자기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
예전 친이계들이, 물론 자기는 친박계였습니다마는 친이계들이 많이 나가신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분들을 끌어들여러 자기세력화를 하겠다는 의도겠죠.
[앵커]
친박계는 그래서 그냥 이거 좌시할 수가 없구나 그래서 더욱 화를 낸 것이군요?
[인터뷰]
일단 29일 친박계 의원들이 망년회를 한다고 하죠.
그래서 그날 망년회를 그날 한다는 건데. 뭔가 친박계들도 이런 식으로 당할 수 없다.
이런 쪽으로 해서 구체적인 액션이라든지 오늘 서청원 전 대표가 굉장히 화를 많이 냈다고 하는데 그런 반응들이, 감정적인 반응들이 친박계 내부에서는 상당히 배제되어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친박계가 지금 꺼낼 수 있는 카드는 뭐가 있습니까?
[인터뷰]
일단 친박계가 특별히 꺼내기보다는 일단 세를 중심으로 해서 어느 정도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겠죠, 아무래도.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뒤에 감사전화까지 하지 않았느냐, 박세일 전 의원한테라고 김무성 대표가 얘기했다는데 청와대에서 불쾌하다는 그 표시를 한 걸까요, 친박계에?
아니면 친박계가 자체적으로 얘기를 한 것일까요?
[인터뷰]
속내를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대선 때는 관계가 회복된 것으로 보였죠.
그런데 우리 다 아는 것처럼 박근혜 대통령이 한번 마음 속에 그런 앙금이 있는 것은 쉽게 털어버리지 못한다, 이런 것은 다들 생각하는 그런 부분입니다.
아마 그래서 청와대에서 얘기가, 구체적인 얘기가 있건 없건 간에 아마도 그런 심중을 충분히 해아려서 반대한 것으로 보여지고요.
또 한 가지는 본인들의 앞길을 위해서도 그렇습니다.
과거 예를 보라. 또 권력의 속성으로 보거나 이제는 친박이라는 브랜드가 쉽게 천거에서라든가 먹히기 어려운 그런 상황이 되지 않았습니까?
한번 정점에 올랐으면 내려가는 길밖에 없으니까. 과연 그러면서 자신들이 어떻게 살 길이 뭐겠는가를 각자를 더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니까.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보다는, 그것도 실려있겠지만 본인들의 앞날을 위해서.
그게 가장 중요한. 당을 김무성 색깔로 만들려고 하는 그런 것에 제동을 거는 행보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아까 야권 빅3을 얘기했습니다마는 조금 전에 전해진 소식이 안희정 충남지사가 빅3을 만나서 우회적으로 전당대회에 나서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다라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겁니다, 안희정 지사가요.
이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조금 전에 저도 박수현 의원 통해서 그런 빅3불출마론을 얘기했다고 들었는데요.
[앵커]
박수현 의원이 안희정계죠?
[인터뷰]
사실 승부는 일단 보면 현세 판세로 보면 문재원 의원이 이기는 걸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럴 경우에 당이 과연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까. 그것에 대한 걱정들이 많겠죠.
그렇기 때문에 안희정 지사 입장에서도 판을 한번 바꿔야 한다. 그런 데 대한 일단 본인의 의사표시라고 보고 일단 본인이 이런 당 문제에 대해서 의사표시를 했다는 것에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차기 주자로도 꼽히는 충남 안희정 지사가 당의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의사를 피력했다는 것은 당 문제에 대해서 직접 개입하기 시작했다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이 빅3에 대한 불출마 문제가 더욱 꼬이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만약에 문재인 의원이 당권을 장악하게 되면 친노가 당권을 장악하게 되면 같은 친노 입장인 안희정 지사 입장에서는 대권을, 다음 대선을 바라본다고 했을 때는 좀더 불리해진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인터뷰]
직접적으로 그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안희정 지사는 아직도 젊고 다음 대선까지도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고. 안희정 지사의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일종에 언론플레이랄까, 말하자면.
언론에 노출되는, 좋은 의미에서 노출되는 그런 것을 상당히 잘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이.
지난 번에 당혁신 플랜을 금방 박수현 의원과 같이 만들어서 공개하고 이번에도 사실 도지사가 더더군나다 당의 큰 지분이 있거나 그런 것도 없는 당지사가 당무에 왈가왈부하고 끼어드는 이런 모습은 상당히 이례적이거든요.
자신의 의사가 받아들여져도 좋고 안 받아들여져도 좋고 이것을 통해서 당무에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는 그리고 그것이 언론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이런 모습만으로도 저는 안희정 지사가 이번에 얻는 게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러니까 단순히 본인의 앞길보다는 굉장히 앞으로 앞길을 위해서 지금까지 언론에 노출되는 그런 모습이 같은 연장선상이라고 보입니다.
단순히 문재인 의원의 당대표를 막자, 그런 차원이기보다는요.
[앵커]
지금 강창일 의원을 비롯해서 30여 명이 빅3 나오지 말아야 된다라고 했을 때 회견 모습인데요.
여기에 안희정 지사도 가세하고, 이 목소리들이 어쨌건 점점 세를 얻어가는 양상이라는 말입니다.
빅3가 출마하는데 영향을 실제로 줄까요, 어떨까요?
[인터뷰]
아마 고민이 많이 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30명이 어떤 특정계파 사람이 아닙니다.
다 모든 계파에 소속되어 있는 분들이고.
또 이분들의 요구 자체가 누구를 밀겠다는 것이 아니라 일단 3명은 안 된다.
일단 판을 바꿔보자, 이런 의견이기 때문에 일단은 어느 정도 그런 세력이 점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로 아마 세 분이 출마를 하는 데 있어서 걸림돌이 될 것이고 만약 출마해서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당이 뻔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이렇게 반대를 했는데 누가 특정이 된다고 하면 당이 하나로 뭉쳐지기는 힘든 상황이란 말이죠.
결국 당권을 잡는 의미가 당을 하나로 뭉치는 것인데 당이 분열된다면 본인들한테 큰 부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물론 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들을 계속 밝히고 있습니다마는 마지막까지 아마 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현실적으로 그러면 저 세 명의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그러면 누가 하는 것이냐, 어떤 리더십이 저걸 대체할 수 있느냐.
또 대안도 마땅치 않은 것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죠.
대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일단 판을 흔들어놓고.
예를 들어서 김부겸 전 의원이라든지 또 386의 주자라든지 이런 분들의 참여를 좀더 의롭게 이렇게 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분들의 맹점이 뭐냐하면 특정 한 사람을 미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참 대안이 없다는 게 문제죠.
[앵커]
원로들도 권오갑 고문을 인위적으로 어떻게 막느냐. 정대철 고문은 불출마를 해야 되지 않느냐. 갈리거든요.
김부겸 전 의원이 지금 빅3가 나오지 않는다면 김부겸 의원도 안 나오겠죠?
[인터뷰]
반반이라고 봐야겠죠.
빅3가 출마를 해서 본인도 출마를 할 수가 있고 빅3가 출마하지 않으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대안이 뭐냐 할 때 지금 얘기한 사람들이 김부겸 의원을 추대하자, 이런 말도 있을 수가 있으니까요.
김부겸 어느 의원 말고 이인영 의원 얘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두 사람 다 만약에 당대표로서 당선이 된다면 어떻게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까를 생각해 보면 사실은 지금 이렇게 새정치연합처럼 각자가 다 지역 맹주식의 역할, 각자가 조직원이 아니라 정치자영업자들이 모인, 이런 것처럼 각자 자기 목소리를 내는 당을 과연 하나로 이끌어갈 수 있을까, 지분도 전혀 없는 그런 당에서.
이런 부분에서 참 난감한 생각이 들어요, 본인들이 당대표가 된다면 자발적으로 복종하고 새로운 당대표에게 자발적으로 조직원의 룰에 따르는 그런 당의 풍토라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을 거거든요.
지금 얘기하는 빅3도 마찬가지예요, 사실.
누가되든간에 결국 상처만 있고 물러날 가능성이 많은 지금까지 그래왔잖아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좀 문재인 의원도 개인적으로 출마를 차라지 안 하는 게 낫다고 보여지는데 지금 상황에서 명분없이 물러선다면 이렇게 조금 반대하니까 슬쩍 물러서는 모습을 보인다.
리더십에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이런 의원들이 정말 빅3의 출마가 당을 깬다, 깰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걱정을 한다면 그 사람들이 물러설 수 있는 명분을 제시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이것이 훨씬 더 낫다, 이런 생각을 하게 해 줘야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국의 법칙, 두 분 얘기 들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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