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선 400여 척, 동해 북한 수역에서 조업"

"중국 어선 400여 척, 동해 북한 수역에서 조업"

2010.07.15.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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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선 400여 척이 이달 초부터 동해 북한 수역에서 어로작업을 하고 있다고 대북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중국 어선들이 척당 3만 7,000달러의 입어료를 낸 것으로 안다고 말해 북한 당국이 받은 입어료는 모두 1,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80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북한 수역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들은 대부분 랴오닝성과 산둥성, 그리고 저쟝성에서 출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식통은 중국에서는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휴어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중국 어선들이 북한 당국에 입어료를 내고 북한 수역에서 조업을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지난 2004년 어업 협정이 체결된 이후 해마다 평균 500여 척이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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