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총리, "독도 문제, 일본내 우경화가 원인"

한승수 총리, "독도 문제, 일본내 우경화가 원인"

2008.07.22.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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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우리 정부의 태도와는 거의 관계가 없으며, 일본 내의 우경화와 보수 내각 요인들이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승수 총리는 어제 오후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의에서 우리 정부의 사전 조치와 대응에 잘못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민주당 최영희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한승수 총리는 또 지난 14일 일본이 중학교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명기 방침을 발표하기 전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었고 다만 뭔가 나올 것으로는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승수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 영유권 명기 방침에 "기다려 달라"는 발언을 했다고 쓴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는 명백히 오보라고 거듭 밝히고 요미우리 측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승수 총리는 그러나 요미우리 측에 정정보도 뿐만 아니라 법적 조치까지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좀더 검토해 본 뒤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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