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개원...다음주 쇠고기 국정조사

18대 개원...다음주 쇠고기 국정조사

2008.07.10. 오후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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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8대 국회가 임기 개시 40여일 만에 문을 열어 신임 국회의장을 뽑았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쇠고기 국정조사가 시작됩니다.

심정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조순형, 임시의장]
"김형오 의원이 신임 국회의장에 선출되었음을 선언합니다."

18대 국회가 진통 끝에 문을 열어 김형오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김 신임 의장은 상생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김형오, 신임 국회의장]
"이제 흑백정치 시대를 마감하고 칼라 정치 시대로 가야 합니다.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국회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회가 정상화되면서 당장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됩니다.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는 청와대와 농림수산식품부, 외교통상부 등 3개 부처를 대상으로 쇠고기 협상 국정조사가 이루어 집니다.

또, 16일부터는 (16,18,21,22일) 쇠고기 문제를 비롯한 민생 현안과 관련해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긴급 현안 질의에 나섭니다.

야당은 특히 이 과정에서 쇠고기 협상의 문제점과 경찰의 강경진압 논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녹취:최재성, 민주당 대변인]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이 석연치 않는 점들을 명백히 밝히겠습니다."

이 밖에도 민생 대책 특위와 공기업 개혁 특위 등이 구성돼 14일부터 한달간 활동에 들어갑니다.

국회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내일 공식 개원행사를 치르고 이명박 대통령의 시정 연설을 듣습니다.

YTN 심정숙[shim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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