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유력

북한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유력

2025.05.27. 오전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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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려한 경관의 명산으로 꼽히는 금강산이 조만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7월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되면, 북한의 3번째 세계유산이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금강산이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에서 등재 권고 판단을 받았는데,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기자]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와 세계자연보전연맹은 북한이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금강산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자문기구에서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됩니다.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 등재 여부도 판단하게 될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가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데요.

이 자리에서 등재가 확정되면 금강산은 2004년 '고구려 고분군' 2013년 '개성역사유적지구'에 이어 북한의 3번째 세계유산이 됩니다.

북한은 2021년 금강산을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성격을 지닌 복합유산으로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코로나19로 평가와 심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4년 만인 올해 평가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자문기구는 신규 세계유산 등재를 권고하면서 해금강 지역의 해만물상과 총석정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문화경관'으로 등재할 것을 제언했습니다.

자문위 측은 금강산의 유무형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이 탁월하게 어우러져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산업부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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