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약물 운전 의혹 경찰 조사..."처방받은 약" 혐의 부인

이경규, 약물 운전 의혹 경찰 조사..."처방받은 약" 혐의 부인

2025.06.09.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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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코미디언 이경규 씨가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 씨를 조사 중이다.

이 씨는 전날 오후 2시 5분쯤 자신의 차량과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빠져나왔다.

해당 차주는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했는데, 경찰은 주차관리 요원이 차량을 헷갈려 이 씨에게 잘못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경찰은 해당 실내 골프연습장으로 돌아온 이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는데, 음주 측정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간이시약 검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이 씨는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한 것일 뿐이라며 관련 혐의를 강력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약물 투약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상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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