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의정서 채택 본격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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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의정서 채택 본격 협상

2008.12.09. 오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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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6자회담 이틀째를 맞아 핵심 쟁점인 북핵 검증 문제를 둘러싸고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시료채취를 포함한 검증 의정서 채택과 대북 지원 연계를 놓고 갈등이 계속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베이징 류재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오늘 오전 전체회의에서 참가국들에게 검증 관련 초안을 돌렸습니다.

참가국들은 이 초안을 놓고 전체회의와 양자회동을 통해 본격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증 의정서 채택과 대북 지원의 연계 문제에 대해 남북간, 북미간 입장차가 뚜렷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우리는 검증 의정서와 경제에너지 지원이 반드시 연계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숙 6자회담 수석대표는 북한이 시료채취 명문화를 거부할 경우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을 중단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미국 대표 역시 검증 의정서와 에너지 지원, 핵시설 불능화 등이 모두 합의돼야 한다며 우리 입장을 지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에너지 지원은 핵 검증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제에너지 지원은 북핵 불능화에 대한 보상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는 시료채취 명문화 주장은 회담 진전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담은 오늘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이며 파국에 이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류재복[jaebog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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