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일, "줄기세포 있는지 모르겠다"

노성일, "줄기세포 있는지 모르겠다"

2005.12.15. 오후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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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과 관련해 줄기세포가 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진두 기자!



[리포트]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과 관련해 줄기세포가 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대가 조사를 할 필요도 없다. 연구책임자가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며 황 교수가 나서서 모든 의혹을 해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노 이사장은 "오늘 아침 황 교수를 만났는데 '나도 몰랐다'고 하니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습니다.



노 이사장은 문제가 된 논문의 11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가운데 9개는 가짜로 보이며 나머지 2개 역시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실하지 않다며 이들 2개에 대해 DNA검사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이사장은 황 교수를 방문해 이런 사실을 말했으며 사이언스 쪽에 논문을 철회해야 한다고 제안해 황교수로부터 그러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 교수측은 얼려놓은 줄기세포를 지금 풀어서 배양하고 있으며 이를 충분한 양으로 배양한 후 DNA 분석을 해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줄기세포에 몇가지 석연찮은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아직은 검사해야 할 단계가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교수측은 그러나 줄기세포가 없다는 노성일 이사장의 발언이 보도되자 당혹해 하며 대책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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