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교 신변 안전 주의

해외 선교 신변 안전 주의

2018.06.18.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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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국과 네팔은 외국인 선교와 종교 활동을 규제하는 법안을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해외 단기 선교활동과 종교 행사를 계획 중인 분들은 주의가 필요한데요.

전성민 사무관님, 해외 선교 시 꼭 지켜야 할 사항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전성민 사무관]
휴가철과 방학을 이용해 해외 단기선교와 종교행사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소와 방문 시기, 활동 내용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데요.

무엇보다 현지 문화와 법, 종교적인 관습을 존중하셔야 합니다.

정치적인 상황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중동 지역은 최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갈등으로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지나친 선교 활동은 반감을 살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불교 국가인 네팔은 올 8월부터 외국인이 종교와 종교적 신념, 믿음을 바꾸도록 부추기거나 개종시키는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고 추방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내 선교, 전도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지난 2월에 개정된 종교사무조례에 따르면 모든 종교행사나 모임은 신고하지 않으면 불법으로 처벌받습니다.

앞으로 외국인의 선교활동에 대한 규제는 더욱 강화될 방침입니다.

최근 중국 내 일부 지역에서 불법 종교 활동으로 우리 국민이 강제 추방되고 조사받은 사례가 있었는데요.

중국 방문 예정이시거나, 거주 중인 우리 국민과 교민들도 개정된 종교사무조례 내용을 잘 숙지하셔서 불이익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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