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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수건달, 왜 직업이 없는 사람이라는 뜻 됐을까?
    백수건달, 왜 직업이 없는 사람이라는 뜻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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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1]
    지난번 이력서 냈던 회사 어떻게 됐어?

    [남자2]
    다음 주면 발표날 거라고 하는데 잘 될 것 같아!

    [남자1]
    정말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

    [남자2]
    그런데 너는 어떻게 됐어?

    [남자1]
    나 사실 오늘 합격통지서 받았어!

    [남자2]
    축하한다. 나도 빨리 취업해서 이 지긋지긋한 백수 인생! 끝내버릴 거야!

    [남자1]
    그래. 파이팅 하자!

    [남자2]
    그래!

    [정재환]
    방금 한 친구는 백수를 탈출했고요. 다른 한 친구는 곧 탈출할 기미가 보입니다. 흔히 직업이 없는 사람을 '백수'라고 부르는데요. 이 정확한 뜻은 무엇인가요?

    [조윤경]
    백수는 돈 한 푼 없이 빈둥거리며 놀고먹는 건달인 '백수건달'의 준말입니다. 

    [정재환]
    백수건달 하니까 바로 이해가 되는군요. 그런데 말이죠. 언제부터 백수건달이 직업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됐을까요?

    [조윤경]
    1920년대 우리나라의 나약한 지식인들을 가리켜 '백수'라고 했는데요.

    [정재환]
    지식인과 백수, 연관이 잘 안 되는데요?

    [조윤경]
    당시 입으로는 민중을 외치고 실제로는 그와 동떨어진 나약한 삶을 사는 지식인들을 비꼬아 부른 말이었는데요. 당시 지식인들은 머릿속에 지식은 많으면서도 일정한 직업 없이 다방에 모여 무위도식하며 지냈습니다. 일을 하지 않는 그들의 손이 희었기 때문에 '백수'라 불렀다 합니다.

    [정재환]
    아하~ 그러니까 말 그대로 하얀 손! 백수군요.

    [조윤경]
    그렇죠! 그러다 무위도식하는 지식인에게 아무것도 없는 맨손이라는 의미가 더해졌고 돈 한 푼 없이 빈둥거리며 놀고먹는 백수건달로 뜻이 확대됐습니다. 요즘은 실업자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정재환]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백수'입니다. 

    [조윤경]
    돈 한 푼 없이 빈둥거리며 놀고먹는 건달인 '백수건달'의 준말입니다. 1920년대 일정한 직업 없이 다방에서 무위도식하던 지식인들의 하얀 손을 비꼬아 부르던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정재환]
    살다 보면 한 번쯤 찾아오는 백수의 기간이 있습니다.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미래가 바뀌게 됩니다. 

    [조윤경]
    맞습니다. 저도 한때 백수의 기간이 있었는데요. 당장 상황을 비관하기보다는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고 자기계발에 더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