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에게 죽도로 수백 대 맞은 중학생 숨져

코치에게 죽도로 수백 대 맞은 중학생 숨져

2013.10.11. 오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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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중학생이 운동부 코치에게 손이 묶인 채 3시간 넘게 폭행당해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봉명동 주택에서 15살 서 모 군이 방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서 군의 어머니가 발견했습니다.

서 군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서 군이 어젯밤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들어와 코치에게 전화를 걸어 훈계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서 군 등 학생 2명을 불러낸 운동부 코치는 오늘 새벽 1시 반부터 오전 5시까지 손을 묶고 죽도를 이용해 200∼300 차례에 걸쳐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신을 잃어가던 서 군이 살려달라고 호소했는데도 이렇게 맞아도 안 죽는다며 온 몸을 마구 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운동부 코치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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