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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언론사에 수익 배분하고 상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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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7-06 19:45

앵커
공영주
인터넷 포털업체인 네이버가 제휴 미디어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연간 100억 규모의 이른바 구독펀드를 마련해서 이용자가 선호하는 미디어에 경제적으로 후원을 해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지금의 네이버에서 일방적으로 편집하고 있는 메인화면의 기사 배치를 이용자가 직접 편집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강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포털 업체인 네이버가 제휴 언론사와의 상생 도모 차원에서 연간 100억 원 규모의 '구독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구독펀드는 유료 콘텐츠 구독을 위한 일종의 기금 개념으로, 네이버는 구체적인 운용 방식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유봉석 / 네이버 미디어 담당 이사: 독자를 대신해 저희가 언론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드릴 수 있는 기금을 만들기 위해 ‘구독펀드’를 만들었습니다. 총 규모는 연간 100억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분기별 약 25억 정도로 나눠서 집행할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 개편 설명회에서 올해 100억 원으로 예상되는 ‘뉴스 본문 내 광고수익’의 70%를 해당 뉴스를 제공한 언론사에 배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30%는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와 언론사 16곳이 만든 ‘사실 검증 기구’의 기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또, 이용자들이 뉴스판을 직접 편집하는 등 언론사와 이용자가 직접 만나는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뉴스 메인화면은 네이버 직접 기사 배열을 포함해 언론사 직접 편집과 사용자 구독뉴스, 사용자 랭킹 뉴스 등 모두 6개의 영역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한성숙 / 네이버 대표: 외부의 전문가들도 네이버 메인을 편집할 수 있는 공간을 열고 사용자들이 선택하는 방식을 도입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도입돼있는 AiRS의 추천 방식을 좀 더 확대해서 네이버 메인의 전반에 걸쳐서 추천 알고리즘을 더 확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네이버가 제시한 구독펀드와 광고 수익 배분 규모가 최근 일부 언론단체에서 네이버가 언론사에 줘야 하는 기사제공 대가로 주장한 3500억 원에 비해 턱없이 작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또, 네이버에서 고집하는 ‘인링크’ 방식이 네이버에 대한 언론 종속화를 심화시킨다는 우려가 여전하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네이버가 이런 목소리를 불식시키고 이번 계획안을 언론사와 플랫폼이 상생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정착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YTN PLUS 강승민입니다.

[YTN PLUS] 취재 강승민 기자, 진행 공영주 기자, 촬영·편집 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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