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정보] 1월 12일 다음 주까지 강풍주의보, 풍랑주의보 이어져 안전 주의 바람

[내일의 바다정보] 1월 12일 다음 주까지 강풍주의보, 풍랑주의보 이어져 안전 주의 바람

2017.01.11.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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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바다 정보입니다. 12일인 내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이 내리겠고요. 전라도는 오후에 빗방울이나 눈발이 날리기도 하겠습니다. 한편, 내일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상승하겠지만 모레부터는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되겠습니다. 방한 대비를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무척 건조한 상태고요.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동해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풍주의보는 다음 주 월요일인 16일까지, 풍랑주의보는 1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해당 지역에서는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 잘해주시고, 최신 기상 정보를 계속해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음력 12월 15일로 달과 지구, 태양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보름달이 뜨겠습니다. 이렇게 보름달이 뜰 때면, 지구와 달 사이에 인력이 커져 대조기에 접어드는데요. 대조 기일 때는 평소보다 조차가 크고 유속이 빨라진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서해안의 조석 정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 인천의 고조는 04시 25분 770cm, 17시 884cm로 두 차례에 걸쳐서 나타나겠습니다. 평소보다 조차가 1m 이상 크게 차이 나겠고, 향후 2~3일간은 조차가 더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남해안 여수는 09시 10분 347cm로 하루 중 해수면이 가장 높겠고요. 이후 15시 13분 38cm까지 물이 빠지겠습니다.

동해 울산의 최대 조차 55cm,독도는 32cm로 평소보다 조차가 10~ 20cm 가량 더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현재 동해먼바다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다음 주 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해양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제주도 추자도의 고조는 11시 14분 320cm, 서귀포는 09시 58분 301cm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조류 정보입니다. 서해권 맹골수도는 평상시에도 조류의 흐름이 세기로 손꼽이는 곳인데요. 대조기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17시 29분 4.2노트까지 물살이 빨라지겠습니다. 해당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은 평소보다 더 안전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남동해권 울산항은 14시 15분 남서방향 0.4노트로 가장 빠른 흐름을 보이겠고요. 이후 17시 9분 가장 느려졌다가, 19시 23분 다시 최강 유속을 보이겠습니다.

끝으로 제주권입니다. 제주항의 최강 유속은 15시 50분 1.1노트, 성산포는 13시 44분 1.6노트가 되겠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이 달의 해양생물로 "동해의 물개"가 선정됐습니다. 독도 인근 해역 환경이 변화하면서, 겨울철이면 강원도 연안과 독도 등지에서 먹이를 구하러 온 물개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물개는 2007년부터 보호 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해 관리를 하고 있지만, 겨울과 봄 사이 그물에 걸려 죽거나 다치는 물개가 연간 20~30 마리에 이른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130만 마리가 생존하는 것에 비하면 적은 개체수가 아닌데요. 그물에 걸려 있거나 다친 상태로 해안가에서 밀려온 물개를 발견하시면, 신속한 구조와 보호를 위해 긴급신고전화나 고래연구센터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 정보였습니다. [김단비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 (www.khoa.go.kr)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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