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적조, 낚시에도 악영향 끼쳐

녹조·적조, 낚시에도 악영향 끼쳐

2015.09.01.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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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적조, 낚시에도 악영향 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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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물에서는 녹조로, 바다에서는 적조로 어민들에게 엄청난 물질적·정신적 고통을 주고 있다. 또한 이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낚시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녹조와 적조 현상은 수생태계에서 조류(algal)의 대량 발생으로 생기는 현상으로, 녹조는 호소와 하천에서, 적조는 바다에서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녹조·적조, 낚시에도 악영향 끼쳐

현재 이러한 녹조·적조 현상으로 조황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들이 있다.

먼저 서울의 대표적인 루어낚시 포인트인 한강의 경우 양화지구와 난지지구, 망원지구 등이 녹조현상으로 포인트를 선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겪고 있다.

또한 낙동강 본류 권에서도 매주 이어지던 보트낚시 출조가 현재는 불가능한 상태다.

이런 녹조현상은 물 속 인과 질소 등의 영양물질의 농도 증가, 즉 부영양화가 주된 원인인데 당분간 큰 비 소식도 없어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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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통영과 거제 등 남해안에는 적조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다행히 조황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포항~영덕 일대 앞바다는 예외로 이곳 적조는 유해성으로 적조가 있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조황 차이가 현저하게 나는 편이며 이러한 현상은 이달 말 수온이 내려가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방송 FTV(임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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