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치료, 주의할 점은?

임플란트 치료, 주의할 점은?

2016.11.23.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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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치료, 주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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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헤리플란트 치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19일 ‘세라믹 나사 연결 방식 임플란트로 치아건강 지키기’ 편을 방송했다.

심한 충치나 풍치는 잇몸 뼈를 녹일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치아를 빼는 경우가 있다. 또,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치아가 빠질 수 있다. 이처럼 영구치가 없어진 경우 치아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엄상호 헤리플란트 치과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란 영구치가 빠진 자리에 인공치아를 심는 것으로, 치아 뿌리를 대신해 잇몸 뼈에 ‘고정체’를 심고 치아 모양의 ‘크라운’을 고정시키는 시술”이라고 말했다.

임플란트 시술 방법으로는 고정체와 크라운을 고정시키는 방법에 따라 ‘시멘트·본드’ 방식과 ‘나사·스크류’ 방식 등이 있다.

엄 원장은 “시멘트·본드 방식은 제작이나 시술 과정이 비교적 쉽지만 시멘트나 본드가 잇몸으로 흘러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반면에, 나사·스크류 방식은 시술은 어렵지만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사를 풀어 바로 해결하기 쉽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 원장은 “최근에는 ‘세라믹 나사 연결 임플란트’ 방식으로 잇몸 속 장치를 세라믹으로 처리해 심미적으로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치석이나 치태가 잘 붙지 않아 염증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플란트는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도 양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석이 생겨 뼈를 녹이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임플란트를 한 후 1년 정도는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씹지 않는 것이 좋다.

엄 원장은 “이갈이는 임플란트가 부러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갈이를 방지하는 장치를 끼고, 임플란트가 이갈이의 영향을 받는 즉시 AS를 받아야 임플란트를 오래 쓸 수 있다”고 말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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