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식자재 마트에서 불...7억여 원 피해

포항 식자재 마트에서 불...7억여 원 피해

2018.09.02.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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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북 포항에 있는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나 수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밀집 지역이라 주민들은 새벽부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이종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붉은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오늘 새벽, 경북 포항에 있는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950여 제곱미터 건물 한 동과 식자재가 불에 타 7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인력 50여 명과 포크레인을 비롯한 장비 20여 대가 출동해 두 시간 만에 불은 껐지만, 샌드위치 패널 건물이라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최미영 / 경북 포항시 연일읍 : 바로 옆에 사는 주민은 계속 서서 소방관 아저씨한테 이쪽으로 뿌려달라고 막 그러고 있는 상태였어요.]

어제 저녁엔 제주 서귀포에 있는 감귤농장 창고에서도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3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사고 목격자 : 사고 나서 불났네. 사고야?]

중앙 분리대까지 부서지며 화재 발생까지….

어제 오후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나들목 인근에선 차 8대가 잇따라 부딪치며 불이 났습니다.

아반떼와 K3 등 승용차 2대가 완전히 탔고, 1명이 다쳤습니다.

일대 교통도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YTN 이종구[smiling3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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