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남학생 등 11명 여중생 성폭행 혐의...경찰 수사

10대 여중생을 또래 남학생들이 수년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강원지역의 한 중·고등학교 남학생 10명과 성인 남성 1명에 대해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중생 A양이 최근 가해자 일부를 고소했으며 집단으로 성폭행을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가해 학생들에게 출석 정지 명령을 내리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수사 결과를 보고 가해 학생들의 신병 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홍성욱 [hsw050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