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밀양 세종병원 화재...16명 사망·50여명 부상

속보 밀양 세종병원 화재...16명 사망·50여명 부상

2018.01.26.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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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7시 30분쯤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현재까지 16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시간이 지날수록 인명 피해가 더 커지고 있는데요.

아직 불이 완전히 잡히지 않았습니까?

[기자]
소방당국은 불이 확산하는 것은 완전히 막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불은 오전 7시 반쯤 났습니다.

경남 밀양시 가곡동에 있는 세종병원이라는 곳인데요.

현재까지 16명이 숨지고 30여 가량이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송 환자 가운데 중상자도 일부 포함돼 사망자가 더 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불이 난 병원은 일반병원과 요양병원이 함께 있는 곳입니다.

당시 일반병원에는 백여 명, 요양 병원에는 90여 명이 있었는데, 소방당국은 출동하자마자 요양병원에 있는 환자 전원을 경찰 도움을 받아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수색 과정에서 일반병원과 요양병원 양쪽에서 사망자가 나왔고 이송 과정에서도 숨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번 불은 응급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근무하던 간호사 2명은 '자신들 뒤쪽에서 갑자기 불이 나 화재 사실을 알리면서 뛰어나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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