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의 발, 서민의 금고...찾아가는 복지·금융 서비스

어르신의 발, 서민의 금고...찾아가는 복지·금융 서비스

2018.01.20. 오전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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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 어르신들의 발로, 시장 상인들의 금고로, 찾아가는 사회 복지와 금융 서비스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기부와 한발 앞선 서민 금융 서비스가 펼쳐지는 현장을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하루 4백여 명이 이용하는 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어르신들이 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강을 다집니다.

복지관에서 가장 필요했던 것은 좁은 시골 골목길을 쉽게 다닐 수 있는 소형 차량.

이런 어려움을 전해 들은 독지가가 연초부터 기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김태섭 / 선운사 복지재단 과장 : 한 분 한 분마다 손과 발 그리고 자녀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의 응급 상황이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뵙기 위해서 차가 필요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신용협동조합 직원들이 전통시장을 누빕니다.

생업에 바쁜 상인들을 위해 예금을 대신해 주고 금융 상품을 설명하는 발걸음입니다.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과 발로 뛰는 서비스로 이 신협은 26년 만에 광주에서 가장 큰 자산 규모 2천9백억 원대로 성장했습니다.

[김춘석 / 광주 어룡신용협동조합 이사장 : 소화 성가정에 가서 봉사 활동도 하고 1년에 한 번씩 총회를 할 때마다 지역 사회에 쌀이라든가 장학금 등 여러 가지로 지역 주민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사회 복지와 금융 서비스가 농촌 어르신들의 발이 되고 서민 금융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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