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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도 지열발전 연관성 논란..."추가 검증 필요"
Posted : 2017-11-24 13:13
규모 5.4의 포항 지진과 지열발전소와의 연관성에 대해 학계에서도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을 처음 제기한 이진한 고려대 교수는 오늘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항지진 긴급포럼'에서 지열발전소에서 주입한 물이 단층에 유입되면서 단층이 움직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지열발전소가 규모 5.4의 포항 지진을 일으킨 주원인으로 본다는 것이 아니라 강한 지진 발생의 방아쇠 역할을 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홍태경 연세대 교수는 이 교수가 사례로 든 미국 오클라호마 지진은 수천 톤의 물을 수년 동안 넣은 것이며, 한국은 네 번 넣었는데 규모 5.4의 포항지진이 났다고 보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교수는 오히려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반도에 미치는 힘이 변했기 때문에 이런 지진이 발생했을 거라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열발전소와 같은 지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설을 지을 때 지질학적 기초조사와 지진 안정성 평가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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