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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악산 대청봉을 다녀오신 분이라면 중청대피소와 관련한 추억 하나쯤 갖고 계실 텐데요.
이 중청대피소 건물이 오는 2019년 철거되고 숙박 기능이 없는 소규모 관리시설로 대체됩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발 1,708m 설악산 대청봉과 소청봉 사이에 있는 중청대피소입니다.
대청봉까지는 걸어서 20분, 주로 대청봉에서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등산객들이 묵는 곳입니다.
예약제로 하루 115명까지 숙박할 수 있습니다.
한 해 평균 만6천 명이 이용할 만큼 설악산의 대표적인 대피소입니다.
[오학준 / 서울시 성북동 : 대청봉에서 일출 볼 때는 중청대피소에서 얼마 안 걸리니까 거기서 쉬고 일출 보러 가기에 참 편한 곳이고 그래서 일출을 보러 갈 때 중청대피소를 주로 이용하죠.]
이 중청대피소가 오는 2019년, 지어진 지 24년 만에 철거될 예정입니다.
건물이 낡아 안전에 문제가 있고 대청봉 주변 경관과 환경을 훼손한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설악산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능선에 있는 그 시설물로 인해 훼손이 가속화되고 시설물 상태도 지금 안 좋거든요. 지금 위험한 수준까지 왔기 때문에….]
대피소를 철거하는 대신 중청봉 남쪽 계곡에 숙박 기능이 없는 소규모 관리시설이 들어섭니다.
중청대피소의 숙박 기능은 인근 해발 1,060m에 있는 희운각 대피소가 흡수합니다.
내년 말까지 정비를 통해 희운각 대피소의 숙박 규모는 기존 30명에서 130명까지 늘어납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환경단체와 산악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철거 방식과 예산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설악산 대청봉을 다녀오신 분이라면 중청대피소와 관련한 추억 하나쯤 갖고 계실 텐데요.
이 중청대피소 건물이 오는 2019년 철거되고 숙박 기능이 없는 소규모 관리시설로 대체됩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발 1,708m 설악산 대청봉과 소청봉 사이에 있는 중청대피소입니다.
대청봉까지는 걸어서 20분, 주로 대청봉에서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등산객들이 묵는 곳입니다.
예약제로 하루 115명까지 숙박할 수 있습니다.
한 해 평균 만6천 명이 이용할 만큼 설악산의 대표적인 대피소입니다.
[오학준 / 서울시 성북동 : 대청봉에서 일출 볼 때는 중청대피소에서 얼마 안 걸리니까 거기서 쉬고 일출 보러 가기에 참 편한 곳이고 그래서 일출을 보러 갈 때 중청대피소를 주로 이용하죠.]
이 중청대피소가 오는 2019년, 지어진 지 24년 만에 철거될 예정입니다.
건물이 낡아 안전에 문제가 있고 대청봉 주변 경관과 환경을 훼손한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설악산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능선에 있는 그 시설물로 인해 훼손이 가속화되고 시설물 상태도 지금 안 좋거든요. 지금 위험한 수준까지 왔기 때문에….]
대피소를 철거하는 대신 중청봉 남쪽 계곡에 숙박 기능이 없는 소규모 관리시설이 들어섭니다.
중청대피소의 숙박 기능은 인근 해발 1,060m에 있는 희운각 대피소가 흡수합니다.
내년 말까지 정비를 통해 희운각 대피소의 숙박 규모는 기존 30명에서 130명까지 늘어납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환경단체와 산악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철거 방식과 예산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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