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영상] 남해고속도 창원1터널 9중 추돌...4명 사망

[단독영상] 남해고속도 창원1터널 9중 추돌...4명 사망

2016.05.16.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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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남해고속도로에서 8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중학생 13명이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구체적으로 어디서 난 사고입니까?

[기자]
남해고속도로 창원방향 창원1터널 안에서 일어났습니다.

행정구역으로는 경남 창원시 북면 기계리입니다.

경차와 버스 등 차량 9대가 추돌했는데요.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중학생 13명이 다쳤는데 경상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은 경남 양산에서 고성에 있는 수련원으로 가던 길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사고 수습 때문에 이 구간을 지나야 하는 차량은 모두 다른 구간으로 우회해 지나고 있습니다.

아직 현장에서는 사고 차량 처리가 끝나지 않았지만 1개 차로 정도는 통행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밤사이 비가 왔지만, 터널 안은 미끄럽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할 당시에도 가랑비가 조금 내리는 상황이었지만 터널 밖 노면이 젖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천천히 가는 것을 늦게 발견한 버스와 1차 추돌사고가 나고 뒤이어 다른 화물차와 버스, 경차 등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창원 1터널은 평상시에도 시간대별로 정체 현상이 빚어지던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월요일 오전 시간대 정체가 심해지는데, 경찰은 이번 사고도 교통 정체로 서 있던 차량을 뒷차가 뒤늦게 발견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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