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탓에 창업 열기...산학 협력 강화

취업난 탓에 창업 열기...산학 협력 강화

2015.11.27. 오전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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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장 잡기 어려운 최근의 세태를 반영하듯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취업난을 이겨내고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교육과 산학 협력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들은 신발을 거꾸로 신어 바로 신겨 줘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착안해 좌우를 구분하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 신발을 신을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 나왔습니다.

대학 창업동아리들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제품과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창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강한나, 창업대학원 석사과정]
"지원받은 돈을 가지고 시제품도 만들고 또 그걸로 마케팅 같은 것도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세스가 있기 때문에 저희는 창업동아리의 혜택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이 추진하는 창의 교육 프로그램과 각종 산학협력, 기업 지원 성과 등 대학 구성원이 노력해 일군 '창의적 역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산학교육과 산학협력을 통해 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 인력양성과 기업을 지원하는 창조경제의 선도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용성, 참가업체 직원]
"저희가 부족한 어떤 기술력을 대학의 교수님들을 통해서 그런 어떤 설계라든지 아이디어를 제공받아서 제품 개발에 응용할 수가 있습니다."

대학이 기업 지원과 학생 지원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송하영, 한밭대학교 총장]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이런 산학협력 특성화 방안은 우리가 꾸준히 유지하고 또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다른 대학들을 리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상생하는 산학협력, 희망을 주는 창의교육'이란 주제로 열린 '2015 한밭대학교 산학협력 페어'.

강소기업-학생의 만남과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 발표회, 분석 장비 활용 교육, 스토리텔링 경진대회 등 산학협력과 창의인재 양성에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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