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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년 동안 전국 중·고등학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일명 '얼굴 없는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새벽 시간, 방범이 허술한 틈을 노려 종이상자로 얼굴을 가리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경비원이 학교 보안시스템을 해제합니다.
잠시 뒤 한 남성이 종이상자로 얼굴을 가린 채 학교 안으로 들어갑니다.
복도를 돌아다니던 이 남성은 교무실 앞에서 방화문을 닫아 CCTV를 가려버립니다.
48살 최 모 씨로 이런 수법으로 지난 7년 동안 학교를 털어왔습니다.
서울과 대전, 부산 등 학교 90곳에서 교사 책상에 있던 현금 등 7천2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최 씨는 새벽 시간에 교문이 개방된 뒤 등교 시간 전까지 보안이 허술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참고서를 납품하면서 학교 보안시스템에 대해 알게 된 최 씨.
종이상자로 얼굴을 가린 채 택배 기사로 위장했고, 지문을 남기지 않으려고 장갑을 끼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최 모 씨, 피의자]
"문이 열리는 시간이고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입니다. 사업하다가 실패한 빚들 좀 갚고 대출금 이자도 갚고 했습니다."
범행 장소인 학교에서 30km 떨어진 곳에 렌터카를 주차해 놓고 대중교통을 갈아타며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결국 꼬리가 잡혔습니다.
이달 초 강원도 춘천의 한 여고에서 시험지 도난으로 오인된 절도 사건도 최 씨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경윤, 대전 중부경찰서 강력 3팀 경위]
"3개에서 5개 학교 정도가 시험을 중단하고 연기하거나 문제를 재출제해서 시험을 치르는 등 소동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구속하고,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7년 동안 전국 중·고등학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일명 '얼굴 없는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새벽 시간, 방범이 허술한 틈을 노려 종이상자로 얼굴을 가리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경비원이 학교 보안시스템을 해제합니다.
잠시 뒤 한 남성이 종이상자로 얼굴을 가린 채 학교 안으로 들어갑니다.
복도를 돌아다니던 이 남성은 교무실 앞에서 방화문을 닫아 CCTV를 가려버립니다.
48살 최 모 씨로 이런 수법으로 지난 7년 동안 학교를 털어왔습니다.
서울과 대전, 부산 등 학교 90곳에서 교사 책상에 있던 현금 등 7천2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최 씨는 새벽 시간에 교문이 개방된 뒤 등교 시간 전까지 보안이 허술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참고서를 납품하면서 학교 보안시스템에 대해 알게 된 최 씨.
종이상자로 얼굴을 가린 채 택배 기사로 위장했고, 지문을 남기지 않으려고 장갑을 끼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최 모 씨, 피의자]
"문이 열리는 시간이고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입니다. 사업하다가 실패한 빚들 좀 갚고 대출금 이자도 갚고 했습니다."
범행 장소인 학교에서 30km 떨어진 곳에 렌터카를 주차해 놓고 대중교통을 갈아타며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결국 꼬리가 잡혔습니다.
이달 초 강원도 춘천의 한 여고에서 시험지 도난으로 오인된 절도 사건도 최 씨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경윤, 대전 중부경찰서 강력 3팀 경위]
"3개에서 5개 학교 정도가 시험을 중단하고 연기하거나 문제를 재출제해서 시험을 치르는 등 소동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구속하고,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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