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만 명...광주 U대회 성공 이끈다

자원봉사자 만 명...광주 U대회 성공 이끈다

2015.05.31.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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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한 달 정도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이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13살 초등학생부터 86살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만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선발됐는데요.

대회와 국가 위상을 높이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자원봉사자 수천 명이 체육관에 모였습니다.

친절하고 성실한 자원봉사활동을 선서하며 대회 공식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김황식, 조직위원장]
"방문객들의 손과 귀가 되어주실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안 계신다면 대회 성공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전체 자원봉사자는 리더 천여 명을 포함해 만 명 규모입니다.

지난 2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면접해 각 분야나 경기장별로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했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들은 최일선 현장에서 행사 진행이나 통역 등을 도맡아 대회 성공개최를 지원하게 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13살 초등학생부터 86살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나이와 경력도 다양하지만, 대회 성공개최를 바라는 마음은 같습니다.

[석다연, 대회 최연소 자원봉사자]
"선수들이 자기 나라로 돌아가면서 한국은 참 좋은 곳이다는 (인상을 남기고) 세계 곳곳에 우리나라를 알렸으면 좋겠어요."

[조은희·신동철, 부부 자원봉사]
"국제적인 행사가 광주 앞마당에서 열린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의 잠재력을 알릴 수 있는 조그마한 힘이 되고자 (지원했습니다.)"

조직위는 지난 2012년부터 일찌감치 자원봉사자 모집 활동에 들어가는 등 그동안 자원봉사자 육성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오는 7월에 열리는 대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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