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무기수 홍승만 숨진 채 발견

잠적 무기수 홍승만 숨진 채 발견

2015.04.29.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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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이 경남 창녕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희 기자!

창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이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으로 확인됐군요?

[기자]
잠적 무기수 홍승만이 오늘 오후 4시 20분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잠적한 지 9일째인데요.

창녕군 장마면 서장가마을 마을에서 직진 거리로 200미터 떨어진 성지산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눈으로 확인한 결과 홍승만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견 당시 청색 티셔츠와 속옷 하의만 입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홍승만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27일 오전까지 창녕의 한 사찰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오늘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현재까지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전주교도소에서 복역하다 홀로 휴가를 떠났던 강도 살인 무기수 홍승만은 지난 21일 복귀하지 않고 잠적해 전국에 공개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홍승만은 지난 24일에는 양산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이틀 전이죠, 지난 27일 홍승만이 사찰을 나가면서 유서 형식의 메모지가 담긴 가방을 두고 사라졌는데요.

가방에는 모자 1개와 파란색 셔츠, 현금 80만 원 상당의 소지품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또 메모지에는 가족에게 죄송하다는 내용과 함께 펜팔 친구인 여성의 이름이 나왔습니다.

홍승만이 창녕의 사찰에서 사흘 동안 지내게 된 것은 이 사찰에 사는 78살 변 모 씨를 도와준 일이 계기가 됐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변 씨가 지난 25일 경남 양산의 통도사 입구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쳤는데 홍승만이 도와줬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까지 홍승만은 강원도 동해시에서 부산을 거쳐 울산으로 간 것으로 추정됐고 그 이후 양산과 창녕에서 행적이 발견된 겁니다.

경찰은 홍씨 시신을 창녕지역 병원으로 옮겨 정확한 사망시간과 원인 등을 확인하고 부검할지 논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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