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어제 광주에서 발생한 육군 보병학교 소위 2명 익사 사건은 안전불감증이 낳은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훈련 초급 간부 60명을 통제하는 교관은 겨우 2명뿐이었고, 의무병이나 구급차 등도 전혀 배치되지 않았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저수지에 덩그러니 떠 있는 노란색 부표 2개와 빨간색 부표 1개, 간첩 침투 등 국지 도발 대비 훈련을 하다가 숨진 육군 보병학교 소위 2명과 소총 발견 지점입니다.
군 당국의 조사 결과 이 모 소위와 고 모 소위는 대항군 역할을 위해 은밀하게 물을 건너다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정영걸 소위, 상무대 보병학교 동료]
"원래 계획은 여기이고 협조 점이 여기이기 때문에 이미 여기(사고 지점)로 가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은밀하게 침투하는 게 목적이었고…."
하지만 사고 당시 훈련 초급간부 60명을 통제하는 교관은 단 2명뿐이었고, 사고에 대비한 의무병이나 구급 차량 배치는 없었습니다.
[인터뷰:박문수 대령, 육군 교육사령부 헌병대장]
"그 지점이 훈련 지역으로 선정됐든 선정되지 않았든 저수지라고 하는 곳은 위험한 지역입니다. 안전통제를 더 확실하게 해야 했는데 그 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군 당국의 말이 수시로 바뀌면서 유족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사망 소위 유가족]
"올바르게 교육을 해야 할 것 아니야, 전부 하나에서 열까지 다 거짓말이고…. 나라 망신이여 이게, 나라 망신…. "
대한민국의 하늘과 땅을 지키는 특전 용사를 꿈꾸며, 고락을 함께했던 초급 간부들도 동료를 잃은 슬픔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군은 이틀째 수색에서 숨진 소위 2명이 메고 있었던 K-1 소총 2정을 인양했습니다.
군 수사당국은 당시 훈련 교관을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과실이 드러날 경우 엄벌할 방침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어제 광주에서 발생한 육군 보병학교 소위 2명 익사 사건은 안전불감증이 낳은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훈련 초급 간부 60명을 통제하는 교관은 겨우 2명뿐이었고, 의무병이나 구급차 등도 전혀 배치되지 않았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저수지에 덩그러니 떠 있는 노란색 부표 2개와 빨간색 부표 1개, 간첩 침투 등 국지 도발 대비 훈련을 하다가 숨진 육군 보병학교 소위 2명과 소총 발견 지점입니다.
군 당국의 조사 결과 이 모 소위와 고 모 소위는 대항군 역할을 위해 은밀하게 물을 건너다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정영걸 소위, 상무대 보병학교 동료]
"원래 계획은 여기이고 협조 점이 여기이기 때문에 이미 여기(사고 지점)로 가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은밀하게 침투하는 게 목적이었고…."
하지만 사고 당시 훈련 초급간부 60명을 통제하는 교관은 단 2명뿐이었고, 사고에 대비한 의무병이나 구급 차량 배치는 없었습니다.
[인터뷰:박문수 대령, 육군 교육사령부 헌병대장]
"그 지점이 훈련 지역으로 선정됐든 선정되지 않았든 저수지라고 하는 곳은 위험한 지역입니다. 안전통제를 더 확실하게 해야 했는데 그 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군 당국의 말이 수시로 바뀌면서 유족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사망 소위 유가족]
"올바르게 교육을 해야 할 것 아니야, 전부 하나에서 열까지 다 거짓말이고…. 나라 망신이여 이게, 나라 망신…. "
대한민국의 하늘과 땅을 지키는 특전 용사를 꿈꾸며, 고락을 함께했던 초급 간부들도 동료를 잃은 슬픔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군은 이틀째 수색에서 숨진 소위 2명이 메고 있었던 K-1 소총 2정을 인양했습니다.
군 수사당국은 당시 훈련 교관을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과실이 드러날 경우 엄벌할 방침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