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지하철 요금 '2년에 한번 인상' 명문화

서울 버스·지하철 요금 '2년에 한번 인상' 명문화

2014.12.09.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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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스와 지하철은 천만 서울 시민의 발이죠.

서울시가 버스와 지하철, 대중교통 요금을 2년에 한번은 올릴 수 있도록 명문화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희 기자!

서민들의 교통수단인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인상한다고 하니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는데요.

언제부터, 얼마나 오르는 겁니까?

[기자]

지금 당장 버스 요금과 지하철 요금이 오르는 건 아닙니다.

가장 최근에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 기본요금이 오른 건 2012년 2월인데요.

그때도 4년 하고도 열 달 만에 150원을 올린 거였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서민들의 발이기 때문에 요금 인상 조짐이 보일 때마다 시민들의 반발이 적지 않았죠.

그래서 3-4년에 한 번씩 어렵사리 요금 인상이 이뤄지고 요금이 올라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했던 게 사실인데요.

이 때문에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2년마다 한 차례 인상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심의를 받아 확정 고시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에 대중교통 운임 조정 시기를 조례에 명문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상 시기는 2년에 한 번이고 인상 폭은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죠.

또 운송 수입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의 환승 허용 범위를 재검토하고, 최대 환승 가능횟수도 현재 하루 5번에서 3번으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출퇴근 시간대에는 요금을 많이 받고, 붐비지 않는 시간과 출퇴근 시간이라도 혼잡하지 않은 지역에서 탑승하는 승객에게는 적게 받는 방식으로 요금체계도 개편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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