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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담양 펜션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오늘 오전까지 펜션 실소유주 최 모 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최 씨는 오늘 오전 유가족들을 만나 유가족들을 만나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경찰 소환 요구에는 여전히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남 담양 경찰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펜션 소유주 최 씨가 아직 경찰서에 출석하지 않았다고요?
[기자]
불이 난 담양 펜션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광주 모 구의회 의원 55살 최 모 씨는 아직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오늘 오전까지 소환 조사에 응할 것을 통보했는데, 출석 여부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에게 오늘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에 경찰서로 나와 조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경찰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오늘 입원중인 병원에서 외출해 유가족들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불이 난 펜션 인근 마을 회관을 찾아 10여 분간 가족들에게 조용히 사과하고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최 씨에게 출석에 응할지 여부를 오전 11시까지 말하라고 재차 통보했는데, 최 씨가 유가족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진행된 최 씨의 펜션과 자택, 병원 압수수색 과정에서도 병원에 입원한 최 씨는 내일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 오늘 응할지, 아니면 내일 응할지 여부를 경찰과 함께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오늘 오후, 늦으면 내일까지는 최 씨가 경찰 소환 조사에 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최 씨가 그동안 전화를 받지 않아 문자 메시지로 소환 통보를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가 오늘이나 내일 소환 조사에 출석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일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경찰은 강제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불이 난 펜션이 최 씨의 아내 명의로 등록돼 있지만, 화재 당시에도 손님을 안내하는 등 평소 펜션 업무를 최 씨가 도맡아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 결과에 따라 최 씨 부부와 아들에 대해 화재 책임을 물어 업무상과실치사 상 건축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진행된 최 씨의 자택과 병원, 펜션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135개 종류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또 최 씨와 최 씨의 아내, 펜션 운영을 도운 아들까지 출국 금지시켰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화재 현장 2차 정밀 감식을 했으며 불법 건축한 가건물의 국유지 불법 점용 사실 등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조사는 어느정도 마무리 됐다며 최 씨의 조사가 마무리 되면 화재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담양 경찰서에서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담양 펜션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오늘 오전까지 펜션 실소유주 최 모 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최 씨는 오늘 오전 유가족들을 만나 유가족들을 만나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경찰 소환 요구에는 여전히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남 담양 경찰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펜션 소유주 최 씨가 아직 경찰서에 출석하지 않았다고요?
[기자]
불이 난 담양 펜션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광주 모 구의회 의원 55살 최 모 씨는 아직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오늘 오전까지 소환 조사에 응할 것을 통보했는데, 출석 여부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에게 오늘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에 경찰서로 나와 조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경찰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오늘 입원중인 병원에서 외출해 유가족들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불이 난 펜션 인근 마을 회관을 찾아 10여 분간 가족들에게 조용히 사과하고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최 씨에게 출석에 응할지 여부를 오전 11시까지 말하라고 재차 통보했는데, 최 씨가 유가족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진행된 최 씨의 펜션과 자택, 병원 압수수색 과정에서도 병원에 입원한 최 씨는 내일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 오늘 응할지, 아니면 내일 응할지 여부를 경찰과 함께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오늘 오후, 늦으면 내일까지는 최 씨가 경찰 소환 조사에 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최 씨가 그동안 전화를 받지 않아 문자 메시지로 소환 통보를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가 오늘이나 내일 소환 조사에 출석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일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경찰은 강제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불이 난 펜션이 최 씨의 아내 명의로 등록돼 있지만, 화재 당시에도 손님을 안내하는 등 평소 펜션 업무를 최 씨가 도맡아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 결과에 따라 최 씨 부부와 아들에 대해 화재 책임을 물어 업무상과실치사 상 건축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진행된 최 씨의 자택과 병원, 펜션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135개 종류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또 최 씨와 최 씨의 아내, 펜션 운영을 도운 아들까지 출국 금지시켰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화재 현장 2차 정밀 감식을 했으며 불법 건축한 가건물의 국유지 불법 점용 사실 등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조사는 어느정도 마무리 됐다며 최 씨의 조사가 마무리 되면 화재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담양 경찰서에서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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