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정치 1번지' 문화 중심지로 탈바꿈

'호남 정치 1번지' 문화 중심지로 탈바꿈

2014.01.03. 오전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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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광주광역시에서는 아시아문화전당 조성 공사가 마무리됩니다.

충장축제 등과 함께 광주 옛 도심의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아시아문화전당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애초 계획보다는 늦어졌지만 올해 말에는 모든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인터뷰:김종률,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
"보존건물로 쓰고 있는 민주평화교류원의 전시 계획은 각계 다양한 전문가들과 광주시민단체 분들을 모시고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 안에 넣을 콘텐츠 개발 계획도 본격적으로 세워지고 있습니다.

문화전당 앞 일대에는 5·18민주광장도 조성됩니다.

광주 옛 도심 곳곳에는 이런 '폴리'도 설치돼 있습니다.

폴리는 2차까지 모두 30여 개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충장축제를 통해 광주를 대표하는 거리인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의 활성화를 꾀해온 자치단체도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특히 충장축제가 전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함께 더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노희용, 광주 동구청장]
"문화전당이 개관되면 2백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올 텐데 그분들과 함께 축제의 내용을 알차게 꾸며 나가겠습니다. 그러면 경제효과가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봅니다."

한때 호남 정치 1번지로도 불렸던 광주 동구 일대는 올해 옛 영화를 되찾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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