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판사, 로스쿨서 성희롱 발언 논란

현직 판사, 로스쿨서 성희롱 발언 논란

2013.11.23. 오후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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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실무 강의를 하던 현직 부장판사가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소속 A 부장판사는 최근 자신이 강사로 겸직하고 있는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실무 수업 도중, 법률회사에서 채용하는 여자 변호사는 남자보다 두 배로 일을 잘하거나 얼굴이 예뻐야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해당 판사에게 불편하다는 뜻을 전달했으며 논란이 이어지자 법원은 출강 판사를 교체했습니다.

법원 관계자는 "법조계 현실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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