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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산 개발사업이 끝내 무산되면서 남은 건 천문학적인 빚과 대규모 소송뿐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수습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주민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눈에 보기에도 낡고 허름한 건물이 여기저기 서 있습니다.
비좁은 도로에는 차들이 위험하게 주차돼 있습니다.
31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이 투자될 것이라던 용산 개발사업 부지 서울 서부이촌동입니다.
최근 개발지구 지정이 해제돼 사업이 최종적으로 백지화되면서 차가운 기운만 맴돌고 있습니다.
[인터뷰:주민]
"빚만 계속 몇천씩 지고 카드로 막다 보니까 신용불량자 된 거죠."
사업이 재개될 가능성이 아예 사라지면서 이제 대규모 소송전만 남았습니다.
손해 본 돈만 1조 5천억 원, 투자자는 물론 주민 사이에 얽힌 손해배상 소송이 줄을 이을 전망입니다.
[인터뷰:주민소송 대리인]
"지금 소송 기간을 예측하기는 어렵고요. 최단 기간으로 2∼3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서울시가 서부이촌동 정비계획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주거환경이 불량하고 낡은 구역을 중심으로 지역 재생 사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코레일이 소유한 정비창 부지는 제외해야 해 제한적인 개발만 가능한 상황.
단군 이래 최대의 사업이라던 용산 개발은 한 삽도 뜨지 못한 채 주민들 사이에 갈등의 골만 깊게 파놓았습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용산 개발사업이 끝내 무산되면서 남은 건 천문학적인 빚과 대규모 소송뿐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수습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주민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눈에 보기에도 낡고 허름한 건물이 여기저기 서 있습니다.
비좁은 도로에는 차들이 위험하게 주차돼 있습니다.
31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이 투자될 것이라던 용산 개발사업 부지 서울 서부이촌동입니다.
최근 개발지구 지정이 해제돼 사업이 최종적으로 백지화되면서 차가운 기운만 맴돌고 있습니다.
[인터뷰:주민]
"빚만 계속 몇천씩 지고 카드로 막다 보니까 신용불량자 된 거죠."
사업이 재개될 가능성이 아예 사라지면서 이제 대규모 소송전만 남았습니다.
손해 본 돈만 1조 5천억 원, 투자자는 물론 주민 사이에 얽힌 손해배상 소송이 줄을 이을 전망입니다.
[인터뷰:주민소송 대리인]
"지금 소송 기간을 예측하기는 어렵고요. 최단 기간으로 2∼3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서울시가 서부이촌동 정비계획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주거환경이 불량하고 낡은 구역을 중심으로 지역 재생 사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코레일이 소유한 정비창 부지는 제외해야 해 제한적인 개발만 가능한 상황.
단군 이래 최대의 사업이라던 용산 개발은 한 삽도 뜨지 못한 채 주민들 사이에 갈등의 골만 깊게 파놓았습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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