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지역 내일까지 80㎜ 더 내려

충청 지역 내일까지 80㎜ 더 내려

2013.07.28.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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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청 지역에도 한때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 시간에 4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빗방울이 잦아든 곳이 많지만 내일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더 올것으로 예보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문석 기자!

지금 대전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지금 대전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까지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습니다.

비는 주로 새벽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강한 비구름대가 지난 충남 서남부 지역에 새벽에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지역에 있는 부여와 서천에는 새벽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부여군 양화면에는 새벽 4시를 전후해서 한 시간에 45mm의 물폭탄이 쏟아진 걸로 관측됐습니다.

오전 10시 반까지 내린 비의 양은 부여군 양화면에 79.5mm, 서천군 춘장대에 77mm가 왔고 대전은 15.8mm를 나타났습니다.

다행히도 이번 비로 소방본부나 각 시·군 상황실로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기상청에서는 내일까지 충청 지역에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휴가철과 주말을 맞아서 피서 떠나신 분들 많을 텐데 계곡과 냇가 쪽에 있다면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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