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시간당 최고 40mm 호우 예보

[앵커멘트]

장마전선 영향으로 영남지역 곳곳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동해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부산 중앙로에 YTN 중계 카메라가 나가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

부산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까?

[중계 리포트]

오전 8시를 전후해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었습니다.

이후로는 빗줄기가 굵지 않지만 금방 그칠 것 같지도 않은, 장마철다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부산은 잠시 소강상태입니다만 서부 경남지역에서 조금 전 다시 비가 시작됐습니다.

부산 지역에는 그제 밤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지만 그제와 어제 내린 비는 10mm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늘 강우량은 43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부와 남해안지역에 상대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내린 비는 하동 40, 함양 39, 진주 37.5 등입니다.

동해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부산지역은 밤사이에 강한 바람이 불고 해상에는 3~5미터 높이 파도도 일었습니다.

대형 화물선이 태종대 앞바다에서 좌초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와 기름 유출은 없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내일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가 쏟아져 강우량이 크게 차이가 나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각 지자체는 지금 내리는 비가 거세지 않더라도 앞으로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일부 지역에는 집중호우 가능성도 있는 만큼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