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지나던 30대, 화재 발생 가정집 들어가 2명 구조

길 지나던 30대, 화재 발생 가정집 들어가 2명 구조

2013.03.16.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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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던 30대 남성이 불이 난 가정집에 들어가 잠자던 80대 노인과 지체장애를 앓는 아들을 구조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10분쯤 전북 부안군 계화면에 있는 84살 이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나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난 뒤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날 당시, 사고현장을 지나던 37살 진 모 씨가 유리창을 부수고 집 안으로 들어가 잠을 자고 있던 이 씨와 아들을 깨워 대피시켰습니다.

경찰은 이 씨 부자가 불이 난 것을 모르고 낮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진 씨의 구조가 없었다면 변을 당할 뻔 했다고 전했습니다.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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