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인 구달 박사, 돌고래 '제돌이' 무사귀향 기원

[서울] 제인 구달 박사, 돌고래 '제돌이' 무사귀향 기원

2012.11.14.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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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서울대공원에서 내년에 제주도 앞바다로 돌아갈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를 만나 무사귀향을 기원했습니다.

구달 박사는 서울동물원 해양관에서 제돌이와 인사를 나눈 뒤 세계적인 환경운동단체 '뿌리와 새싹' 어린이 회원 30명과 함께 제돌이의 성공적인 야생방류를 기원하는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영국 출신의 구달 박사는 침팬지 연구를 통해 "인간이 아닌 동물도 도구를 쓴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낸 동물학자로 1년에 300일 이상 전 세계를 돌며 동물과 환경보호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제돌이와 만난 구달 박사의 소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제인 구달, 동물학자]
"이런 행사를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인간과 동물을 나누는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그들의 생명을 존중하고 삶의 방식을 허용해 원하는대로 살 수 있게 해야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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