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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수시 공무원의 공금횡령액은 76억 원에 이른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확인됐습니다.
사채를 갚기 위해 횡령을 시작했고 빼돌린 돈 대부분은 써 버려 환수가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그동안 수사에서 김 씨가 횡령한 돈의 규모를 76억 원까지 밝혀냈습니다.
이미 알려진대로 소득세 납부나 급여 지급 과정에서 서류를 위조하거나 바꿔치기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이렇게 빼돌린 돈은 11개의 차명계좌에 넣어 추적을 피했습니다.
그리곤 장인과 처형, 처남 명의로 아파트를 구입하고 빚을 갚는 데 대부분을 썼습니다.
김 씨가 공금에 손을 댄 것은 아내와 관계된 수십억 원의 사채를 갚기 위해서였습니다.
[녹취:이종환, 광주지검 순천지청 부장검사]
"김 모 씨의 처는 2007년경 사채를 빌려 그 자금으로 지인 상대로 사채놀이를 하였는데 채무자가 도망을 가는 등 채권 회수가 부진하여 자신이 빌린 사채 8억 원을 변제하지 못 했고..."
자금추적결과 계좌에는 남아있는 돈이 거의 없었습니다.
김 씨는 출퇴근 때 소형차를 이용하고 직장에서는 성실하게 일하는 등 범행을 들키지 않도록 철저히 숨겼지만 흔적을 아예 감출 수는 없었습니다.
[인터뷰:이웃 주민]
"같이 (엘리베이터) 타고 들어오다보면 어마어마하게 뭘 사고 과소비를 하신달까...집이 이 정도 살 정도면...이 집도 현금으로 주고 그랬다고 그러더라고요."
검찰은 김 씨와 아내를 구속 기소하고 추가로 빼돌리거나 숨겨놓은 돈이 더 있는지 등을 계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여수시 공무원의 공금횡령액은 76억 원에 이른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확인됐습니다.
사채를 갚기 위해 횡령을 시작했고 빼돌린 돈 대부분은 써 버려 환수가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그동안 수사에서 김 씨가 횡령한 돈의 규모를 76억 원까지 밝혀냈습니다.
이미 알려진대로 소득세 납부나 급여 지급 과정에서 서류를 위조하거나 바꿔치기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이렇게 빼돌린 돈은 11개의 차명계좌에 넣어 추적을 피했습니다.
그리곤 장인과 처형, 처남 명의로 아파트를 구입하고 빚을 갚는 데 대부분을 썼습니다.
김 씨가 공금에 손을 댄 것은 아내와 관계된 수십억 원의 사채를 갚기 위해서였습니다.
[녹취:이종환, 광주지검 순천지청 부장검사]
"김 모 씨의 처는 2007년경 사채를 빌려 그 자금으로 지인 상대로 사채놀이를 하였는데 채무자가 도망을 가는 등 채권 회수가 부진하여 자신이 빌린 사채 8억 원을 변제하지 못 했고..."
자금추적결과 계좌에는 남아있는 돈이 거의 없었습니다.
김 씨는 출퇴근 때 소형차를 이용하고 직장에서는 성실하게 일하는 등 범행을 들키지 않도록 철저히 숨겼지만 흔적을 아예 감출 수는 없었습니다.
[인터뷰:이웃 주민]
"같이 (엘리베이터) 타고 들어오다보면 어마어마하게 뭘 사고 과소비를 하신달까...집이 이 정도 살 정도면...이 집도 현금으로 주고 그랬다고 그러더라고요."
검찰은 김 씨와 아내를 구속 기소하고 추가로 빼돌리거나 숨겨놓은 돈이 더 있는지 등을 계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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