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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소년 성폭력 범죄가 위험 수위를 넘어섰습니다.
충남 천안에서 여학생 2명이 잇따라 성폭행 당한 사건에 이어 광주에서 고교생 2명이 알고 지내던 중학생을 꾀어 내 성폭행한 흉악한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A 군 등 고등학생 2명이성폭행을 저지른 광주의 한 모텔입니다.
A 군 등은 전남의 한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다른 친구들과 광주에 놀러왔다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친분이 있던 여중생 B양을 모텔로 불러낸 뒤 일행이 자리를 떠 B양 혼자 남게 되자 성폭행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가해자들과 피해자가 전부터 알고 지냈다는 진술을 토대로 A 군 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청소년 성폭행 사건은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이 범행 도구로 악용됐습니다.
고등학생 방 모 군은 '랜덤채팅'으로 불리는 어플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습니다.
나이 제한 없는 이 어플은 특정 지역 가입자들에게만 쪽지를 보내 즉석만남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방 군은 이 기능으로 중학생 C 양을 꾀어내 공원 화장실에서 성폭행하고 2시간 뒤 초등학생 D 양에게도 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한 애는 그 전날 채팅이 시작됐고 한 애는 그날 당일 채팅이 돼 가지고 '얼굴 보자, 나와라' 하니까 호기심에 나간 거죠."
경찰은 방 군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 범행과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이를 악용한 청소년 성폭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청소년 성폭력 범죄가 위험 수위를 넘어섰습니다.
충남 천안에서 여학생 2명이 잇따라 성폭행 당한 사건에 이어 광주에서 고교생 2명이 알고 지내던 중학생을 꾀어 내 성폭행한 흉악한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A 군 등 고등학생 2명이성폭행을 저지른 광주의 한 모텔입니다.
A 군 등은 전남의 한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다른 친구들과 광주에 놀러왔다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친분이 있던 여중생 B양을 모텔로 불러낸 뒤 일행이 자리를 떠 B양 혼자 남게 되자 성폭행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가해자들과 피해자가 전부터 알고 지냈다는 진술을 토대로 A 군 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청소년 성폭행 사건은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이 범행 도구로 악용됐습니다.
고등학생 방 모 군은 '랜덤채팅'으로 불리는 어플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습니다.
나이 제한 없는 이 어플은 특정 지역 가입자들에게만 쪽지를 보내 즉석만남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방 군은 이 기능으로 중학생 C 양을 꾀어내 공원 화장실에서 성폭행하고 2시간 뒤 초등학생 D 양에게도 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녹취:경찰 관계자]
"한 애는 그 전날 채팅이 시작됐고 한 애는 그날 당일 채팅이 돼 가지고 '얼굴 보자, 나와라' 하니까 호기심에 나간 거죠."
경찰은 방 군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 범행과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이를 악용한 청소년 성폭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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