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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칡소·진돗개 등 재래가축 24품종 국제기구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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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칡소와 진돗개 등 재래가축 24품종이 유엔식량농업기구, FAO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다섯 축종 77개 품종이 FAO에 우리 재래가축으로 등재돼 있는데 그만큼 우리나라의 유전자원이 풍부해진 셈입니다.

    조영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인 정지용이 노래한 ‘얼룩빼기 황소, 칡소'가 우리 재래가축으로 국제기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FAO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흑소와 함께 이번에 우리 재래가축으로 공식 등재됐습니다.

    조선 시대 문헌에서 볼 수 있는 멸종위기종 칡소가 축산과학자들의 노력 끝에 마침내 재래가축으로 인정된 것입니다.

    [인터뷰:김성우,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한우로서 희소 유전자원인 칡소를 10여 년 전부터 수집하기 시작하였고요, 현재까지 인공수정과 수정란 이식 사업을 통하여 국내에는 2천여 마리의 칡소가 증식돼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진돗개도 역시 우리 재래가축으로 이번에 이름이 올랐습니다.

    흑염소 두 개 품종도 재래가축으로 등재됐습니다.

    당진 흑염소와 통영 흑염소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개체 수가 3백 마리에 불과해 일반 농가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FAO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다섯 축종 24품종을 추가로 올렸고, 이로써 등재된 재래가축은 모두 77품종이 됐습니다.

    [인터뷰:변미정,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품종을 개발하고 이런 것에 대해서 우리 권리를 주장할 수 있고, 거기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들을 계속 마련해 나가고 이런 것들이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중요하다..."

    우리 재래가축의 국제기구 등재는 유전자원 보유국으로서 주권과 국익을 확보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YTN 조영권[cyk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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