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혼자 뒀다가'...튜브 뒤집혀 죽을 뻔한 아기

'1분 혼자 뒀다가'...튜브 뒤집혀 죽을 뻔한 아기

2017.05.20.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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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혼자 뒀다가'...튜브 뒤집혀 죽을 뻔한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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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남자아이가 머리가 물속에 처박힌 채 튜브에 몸이 낀 채로 떠다니다 구조됐다.

지난 16일, 중국 산둥 성의 한 실내 풀장에서 아기가 풍선이 달린 어린이용 튜브에 탄 채 물 위를 떠다니고 있었다. 곁에는 보호자가 아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어른이 방을 떠난 지 단 10초 만에 튜브가 뒤집어지면서 아이는 물속에 거꾸로 처박히게 돼 버렸다. 아기는 놀라 발을 버둥거렸지만, 한 번 뒤집힌 튜브는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았다. 팔다리를 버둥거리던 아이의 움직임은 점차 느려졌다.

72초 뒤, 아이의 상황을 눈치챈 어른들이 황급히 달려와 응급조치를 시작했다. 다행히 빠른 발견과 응급조치로 아이는 무사했지만, 자칫 잘못했다가는 큰 화를 입을 뻔한 사건이었다.

영상을 본 수많은 네티즌이 부모를 비난했지만, 일부 부모들은 "1초도 아이에게 눈을 떼지 않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라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수영장 등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놀이시설에서는 보호자가 아이를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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