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도심 속 봅슬레이' 축제 즐겨요

[앵커]
주말인 오늘, 가까운 도심에서 특별한 축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휴일인 내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가 그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연결해보죠. 권혜인 캐스터!

뒤로 워터 슬라이드가 보이는군요?

[캐스터]
평소라면 차가 쌩쌩 지나다니는 서울 광화문 대로에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가 등장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참 아찔한 높이죠?

높이는 무려 20m, 길이는 360m로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튜브를 타고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도심 속 워터 슬라이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번 '2017 도심 속 봅슬레이'는 200여 일도 채 남지 않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축제입니다.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는데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행사답게,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스키점프나 쇼트트랙 등의 올림픽 종목 체험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각종 레크레이션과 아이돌 공연 등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볼거리 또한 가득합니다.

이번 행사가 열리면서 다음 주 월요일 오전 6시까지,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550m 구간의 차량이 통제됩니다.

따라서 주변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 동안 외출하실 때 우산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많겠고요, 휴일인 내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광주 30도로 오늘보다 1~3도가량 낮겠습니다.

이번 행사는 휴일인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니까요,

멀리 가실 필요 없이 도심 속 축제에서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YTN 권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