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또 장맛비...남부 폭염에 곳곳 소나기

[날씨] 중부 또 장맛비...남부 폭염에 곳곳 소나기

2017.07.24. 오전 08: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 중부와 경북, 전북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고, 전남과 경남에는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날씨는 무덥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오늘도 장맛비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지난 주말 수도권에 물 폭탄이 쏟아졌는데요.

한숨 고를 새도 없이, 오늘도 중부와 경북, 전북에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현재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오전 중에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점차 강원과 경북으로도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한 전남과 경남에도 오후부터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 각지에 비나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는 만큼, 우산 챙겨 나가시기 바랍니다.

비는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새벽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내일 밤까지는 장맛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부지방에 30~80mm, 영서 중남부와 충청 지방에 최고 60mm, 그 밖의 중부 지방에도 5~40mm입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오늘도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까요.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내리지만, 날씨는 푹푹 찌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 31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4~5도가량 높겠고요.

광주 33도, 대구는 35도로, 특히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남부를 중심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습도까지 더해져 날이 무척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흐린 하늘에 지상에는 안개도 말썽입니다.

강원과 해안을 중심으로 안개주의보가 발효 중이니까요, 답답한 시야에 출근길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