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막바지 폭염...밤사이 중부 단비

[날씨] 오늘 막바지 폭염...밤사이 중부 단비

2016.08.25. 오전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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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 오늘 하루만 남겨두고 조금씩 물러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서울 아침 기온 24.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에는 32일째 만에 열대야가 사라졌습니다.

아침 공기에서 조금씩 선선함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 동안 서울 기온 33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수도권은 어제 폭염경보에서 주의보로 대치됐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낮 기온 33도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여전히 강원 영서와 충청 이남 지방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춘천은 33도, 대전과 광주 34도, 대구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대체로 맑지만, 낮부터는 구름양이 늘겠고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경남 동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밤부터는 올여름 폭염도 물러납니다.

중부지방에 열기를 식혀줄 반가운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부터 시작돼 밤사이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5에서 최고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비와 함께 오늘 밤부터 상층에서 선선한 공기가 내려오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서울 낮 기온이 29도로 8월 들어 처음 30도 아래에 떨어지겠습니다.

올여름 폭염 참 강력했죠.

서울의 폭염 일수 24일이나 됐는데요.

올여름 폭염, 드디어 오늘만 견디면 물러갑니다.

마지막까지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대비 잘해주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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